미국에서 2~5세 유아의 비만률이 약 10년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미국정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현지시간)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3~2004년 14%였던 유아비만률이 2011~2012년 8%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유아비만률이 급격히 줄어든 리유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모유수유가 늘어난 덕분일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상당수의 어린이보육쎈터에서 최근 영양기준 및 신체활동 기준을 강화한것과 설탕이 많이 든 음료 소비가 줄어든것도 원인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동비만 퇴치운동 《렛츠 무브》를 이끄는 미국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는 《몇년간 유아들의 비만률감소에 진척을 이뤄 몹시 흥분된다》면서 《어린이와 부모, 지역 커뮤니티의 참여로 건강한 습관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CDC는 2008~2011년 저소득층 가정의 2~4세 유아비만률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성인과 청소년의 비만률은 각각 35%와 17%로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