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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vs '더킹' vs '옥탑방', 수목夜 용호상박

[기타] | 발행시간: 2012.03.19일 13:24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KBS 2TV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

'시청률 괴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종영됐다. 그 뒤를 이을 지상파 3시 수목드라마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해를 품은 달'의 연장이 추진되면서 이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KBS와 SBS는 눈치작전까지 펼쳤던 상황. '해를 품을 달'과의 경쟁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니 후속 드라마는 '해를 품은 달'을 피해 출격하겠다는 꼼수에서였다.

'해를 품은 달'의 연출자 김도훈PD가 MBC 총파업에 동참하며 '해를 품은 달'은 2회를 결방했고, 결국 KBS와 SBS 역시 대체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 지상파 3사는 새로운 수목극을 오는 21일 동시 출격한다. 3사에서 선보일 신작들은 뚜껑을 열기 전이지만 용호상박을 예고하고 있다.

◆KBS '적도의 남자', 엄태웅에 거는 기대

2TV에서 새롭게 수목극으로 선보일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한상우·20회)는 뜨거운 욕망을 가진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 멜로극이다. 엄태웅과 이준혁은 죽마고우였지만 서로에게 칼날을 세우게 된다. 여기에 엄태웅과 이준혁 그리고 이보영이 삼각 애정관계를 형성하고, 멜로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임정은도 이들과 얽히고설킨 애정의 줄다리기에 동참한다.

이 작품은 '해를 품을 달'을 성공적으로 마친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신작. 전작의 기대감만큼이나 탄탄한 시나리오로 방송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 역시 요한다. 이에 엄태웅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엄태웅은 방송중인 KBS 2TV 일요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대중적 친밀감을 높였다. 이 작품은 '인간' 엄태웅보다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보여준 '엄포스'의 매력이 발산되어야할 무대다.

엄태웅이 이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도 비장하다. 엄태웅은 "배우들과 호흡도 좋고 내가 맡은 극중 인물과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엄태웅에 거는 기대가 충족될시 '적도의 남자'의 안방점령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MBC 새 수목극 '더킹 투하츠'

◆MBC '더킹 투하츠', 하지원·이승기 시청률 대박의 만남

하지원과 이승기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는 설렌다. 게다가 연인사이. 두 사람이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정대윤·20회)에서 만났다. '더킹 투하츠'는 정략결혼을 한 남한 왕자와 북한 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남한 왕자와 북한공주의 정략결혼이라는 설정은 신선하지만, 서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결국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는 뻔한 결말이 떠오른다. 그래도 즐겁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있으니까.

하지원은 지난해 1월 종영된 SBS '시크릿가든'에서 현빈과 달달한 사랑연기로 로맨틱의 여왕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승기 역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훈남' 아닌가. 이미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로맨틱 코미디 남자주연으로도 합격점을 받은 그다. '시청률 대박 제조기'라 불리는 하지원과 이승기 조합이 안방에 핵바람을 불러 모을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다.

뿐 아니다. 하지원을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MBC '다모'를 연출한 이재규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기대감을 고조케 하고 있다. 뒤늦게 조명을 받고 있는 연기귀재인 윤제문도 드라마에 기대를 높인다.

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SBS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 퓨전사극 신드롬 또 불까

JYJ 멤버 박유천이 또 다시 한복을 입고 안방을 찾는다.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20부작)가 무대다.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여인 박하와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 박유천은 이각을, 박하는 한지민이 연기한다.

박유천은 앞서 KBS 2TV 퓨전사극 '성균관스캔들'에서 주연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고, 안정적인 연기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남자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가수로서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그가 한복을 입은 성균관 유생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시청자들은 반신반의했다.

기우였다. 한복도 세련된 무대의상만큼이나 잘 어울렸고, 그윽한 눈빛과 달콤한 대사는 존재감을 극대화시켰다.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시공간을 뛰어넘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뿐 아니라 동서양 해외 팬까지 섭렵하고 있는 터라 드라마에 대한 관심까지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뒤 촬영장에 복귀한 박유천은 주변의 우려와 격려가운데 드라마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을 잃는 슬픔이 가시지 않았지만 박유천의 연기 몰입도는 무서울 정도다.

관계자는 "박유천이 아픔을 치유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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