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읍·야음장생포동등 특정지역에 주로 살아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울산에 사는 외국인은 조선족이 가장 많고, 이들은 주로 울주군 온산읍과 남구 야음장생포동 등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 김문연 실장·정현욱 기획팀장, 문화사회연구실 김상우 부연구위원은 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외국인 거주자의 공간적 입지 특성과 결정요인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에 사는 외국인은 조선족이 전체의 3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15.6%, 중국 8.2%, 스리랑카 5.2%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족은 단순 노동을 하는 비율이 높고 주로 온산읍과 야음장생포동에 집중 거주했다. 중국인은 결혼과 유학생이 많아 대학이 있는 남구 무거동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대체적으로 이들 외국인들은 제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고 1인 가구와 월세·사글세 비중이 큰 공단 지역이나 노후 주거지에 주로 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자가 많은 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외국인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이 사는 곳은 외국인 학교와 관련 시한국 울산에 사는 외국인은 조선족이 가장 많고, 이들은 주로 울주군 온산읍과 남구 야음장생포동 등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설 확충하는 등 궁극적으로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출처: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