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3성 중국조선족 농악무전문양성반'이 연변군중예술관에서 개강했습니다. 동북 3성에서 온 64명 문예골간들이 양성반에 참가했습니다.
주 문화국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서 조직한 이번 양성반은 동북3성에서 처음으로 중국조선족농악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수 있는 기회입니다.
길림시 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온 김예화는 "조선족문화와 예술은 연변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전문가 선생님들한테서 이렇게 제대로 배우니 아주 좋다. 앞으로도 이런 양성반을 자주 조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 중국 조선족농악무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09년에는 유엔 무형문화재대표작 명단에 들었습니다.
연변군중예술관 김승활관장은 "현재 조선족농악무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거의 사라져가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중국조선족농악무 보호사업의 전반수준을 제고하고 광범한 군중들이 농악무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고 배워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 잘 보호하고 계승하도록하는 면에서 이번 양성반이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수십년간 조선족농악무 연구사업에 종사한 전문가 5명이 장고춤, 탈춤, 상모춤 등 5개 반에서 리론과 실천을 결부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양성반은 21까지 열흘간 이어집니다.
출처:연변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