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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은 왜 1인기획사 소속일까?

[기타] | 발행시간: 2014.03.21일 13:25

MBC '무한도전' 멤버들. 윤창원기자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을 잡기 위한 대형기획사들의 눈치전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유재석이 출연 중인 ‘무한도전’ 멤버들의 대형기획사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하를 제외한 전원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하하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온 매니저 심상민 대표가 설립한 회사 콴엔터테인먼트 소속이지만 실질적으로 하하가 이 회사의 메인 아티스트다. 길 역시 정글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리쌍 멤버 개리와 함께 리쌍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들이 1인 기획사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기획사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방송 출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을 오랜 시간 지켜본 한 관계자는 “매니저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방송활동, 혹은 행사를 잡기 위함인데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두 정상의 자리에 위치한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굳이 기획사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방송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대형기획사에 몸담고 있을 경우 회사 차원에서 신인연기자들을 끼워팔기 위해 방송사와 딜을 하는 경우도 있다. 1인 기획사 체제인 '무한도전' 멤버들은 방송사와 연예인이 다이렉트로 출연계약을 논의하기 때문에 이런 '끼워팔기'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회사가 임의로 잡는 행사에 출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과외활동도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방송인 박명수의 경우 방송활동 외 작곡 및 디제잉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만약 박명수가 대형기획사 소속이었다면 음악활동을 하는데 있어 상당한 제약이 있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상장사에 몸담았던 연예인의 경우 회사가 연예인의 명성을 빌어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손가락질을 당하기 십상이다. 실제로 유재석과 노홍철의 전 소속사는 관계자들이 횡령, 배임혐의를 받아 결국 회사가 상장폐지돼 개미주주들의 손해가 막심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유재석의 소속사는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의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상환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 됐지만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때문에 상장사에서 영입 제안이 왔을 경우 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1인 기획사 체제가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만약에 생길지 모르는 리스크매니지먼트를 대비한다면 큰 회사의 울타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유재석을 둘러싼 대형 기획사들의 눈치전쟁이 심화되고 있어 멤버들 역시 유재석의 결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mulgae@cbs.co.kr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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