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요즘 연예인이라는 꿈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그녀들은 어느날 갑자기 스타 매니지먼트에 발탁되어 벼락 스타가 되거나 촬영가의 인정을 받아 돈과 명예를 모두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장쑤 쉬저우의 샤오첸 씨에게 이런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고통스러운 악몽일 줄은 아마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해 8월, 20세인 샤오첸은 인터넷에서 일자리를 찾다가 모 사이트에서 모델모집 광고를 보게 됐습니다. 위에는 하루에 660위안을 벌 수 있는데다 하루 업무시간도 1시간 반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런 대우에 마음이 동한 샤오첸 씨는 바로 발표자와 연락을 하고 한 호텔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상대방은 자신이 유명 촬영가라면서 샤오첸 씨에게 생활사진, 속옷사진, 나체사진을 찍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뒤이어 발생한 일들은 샤오첸 씨의 예상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경찰은 범죄용의자가 피해자의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샤오첸 씨 가족에게 보내겠다며 피해자를 위협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을 때 범죄용의자가 또다시 QQ로 샤오첸 씨를 위협했습니다. 경찰은 범죄용의자의 계획을 역이용해 용의자가 호텔 지점을 샤오첸 씨에게 보내오게 한 후 즉시 출동해 호텔에서 그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 왕모는 30세로 쉬저우에서 알루미늄제작 장사를 하고 있어 생활이 풍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결혼했음에도 늘 젊은 여성들과의 연애를 꿈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한 회사를 허구로 만들어 낸 후 인터넷에 모델 모집 광고를 냈던 것입니다.
경찰은 왕모의 컴퓨터에서 기타 몇명 여성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용의자는 나체사진을 찍을 때 모두 상대방의 동의를 거쳤고 호텔예약비도 그녀들 스스로 낸 것이라며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려 했습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