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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5년 만에 텍사스 역사 썼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4.03일 13:04

[OSEN=김태우 기자] 추신수(32, 텍사스)가 또 한 번 팀 승리의 영웅이 됐다. 짜릿한 끝내기 밀어내기로 마지막 순간 환호했다. 텍사스 역사에서는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 선발 좌익수 및 1번 타자로 출전해 또 한 번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9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9회 출루하며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던 추신수는 이날 3-3으로 맞선 9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섰다. 상대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등판했지만 2점을 주며 동점을 허용한 통산 286세이브의 주인공 조나단 파벨본이었다.

경험이 풍부한 파벨본은 적잖이 흔들리고 있었고 추신수는 인내심을 발휘했다. 1구에 헛스윙한 추신수는 2구 볼을 골랐다. 3구는 파울. 볼 카운트가 몰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천천히 공을 골랐고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지 않으며 파벨본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렇게 풀카운트 승부를 만들며 파벨본에게 ‘끝내기’의 공포를 안겨준 추신수는 파벨본이 던진 6구째 빠른 직구가 바깥으로 빠지는 것에 미동도 하지 않으며 볼넷을 골라냈다.

이에 미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추신수의 공을 기렸다. ESPN은 텍사스가 이날 극적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며 “추신수는 만루 상황에서 끈기 있는 모습으로 볼넷을 골라 경기를 구해냈다”라고 극찬했다.

ESPN에 따르면 추신수는 텍사스 역사에서 오래간만에 의미 있는 업적을 남겼다. 텍사스 역사상 끝내기 밀어내기는 지난 1999년 이후 올해 추신수가 처음이다. 15년 만에 진풍경이 나온 것이다. 한편 MLB.com도 경기 후 “추신수의 끝내기 밀어내기가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라며 추신수 칭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알링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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