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월드코리안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인 유학생 주축 '한가족' 자원봉사단 하얼빈에 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4.16일 09:35
매주 일요일마다 캠퍼스 쓰레기 수거

  성원 초기 50명서 현재 100여 명으로 증가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한국인 유학생 주축의 '한가족'자원봉사단이 헤이룽장성 하얼빈공업대학에 설립된 가운데, 활약상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한가족'자원봉사단은 타인 나아가 사회에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이 '한가족'자원봉사단은 매주 일요일마다 여러 개 팀으로 나뉘어 한 시간여 동안 하얼빈공업대학 캠퍼스를 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최현일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쓰레기 줍기 행사 전에 행사 포치를 하고 있다. /정봉길 기자


  '한가족'자원봉사단은 총 10명의 간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중 한국인 유학생이 6명으로,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 중에는 한족 대학생이 3명, 태국 유학생 1명 있다.회장은 현재 하얼빈공업대학 법학원 국제법 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최현일(남·29) 씨가 맡았다.

  '한가족' 자원봉사단 간부 정예린 양(여·25·하얼빈공업대학 관리학원 기업관리학과 석사생)은 "한국에 있을 때 비영리기구에서 자원봉사를 한 바 있었다. 특히 지난해 베이징에 갔을 때 베이징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자원봉사단을 묶어 타인을 도와주고 있는 것을 알고 큰 감동을 느꼈다. 하얼빈에도 이런 자원봉사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가운데 마침 하얼빈공업대학에 설립을 하게 되어 아주 기뻤다."면서 "앞으로 하얼빈의 푸른 하늘 조성을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수확이 적잖네!" '한가족'자원봉사단 성원들이 한 시간 여 동안 주은 쓰레기를 휴지통에 넣고 있다.

  '한가족'자원봉사단 총무를 맡은 우이(武艺) 양(여·21·하얼빈공업대학 관리학원 회계학과 3학년)은 "평소에 환경을 보호하자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그것은 한낱 슬로건에 불과했다."면서 "'한가족'자원봉사단 일원으로 직접 실천을 하는 과정에 진정으로 환경보호라는 게 남에게 행복을 주는 의미 깊은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3일에 설립된 이 '한가족'자원봉사단은 성원 초기 50명으로부터 현재는 회원이 100여 명 회원으로 늘어났다. 이중에는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교 학생들도 있다.

  최현일 회장은 "타인에게 행복을 주는 '한가족'자원봉사단을 조성해 좋은 일을 해 보니깐 아주 보람이 있고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면서 "향후 캠퍼스 쓰레기 줍기뿐 아닌 '한가족'자원봉사단 내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상호 간 도서, 생필품 교환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가족'자원봉사단 한 팀 성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출발하고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