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세월호 참사]구원파 "세월호 진실규명에 5억원 걸겠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5.26일 15:13
【안성=뉴시스】김기원 노수정 기자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2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금수원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세월호 진실규명에 현상금 5억원을 걸겠다"고 밝혔다.

구원파 임시 대변인 이태종씨는 이날 오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 정문 앞에서 유 전 회장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구원파는 "유 전 회장이 현재 금수원에 없고 누가 곁을 지키고 있는 지 모르지만 우리는 유 전 회장이 체포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리가 금수원에 모이는 것은 자고 나면 연락이 끊기는 교인이 있어 무서워서 모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무차별적 체포로 교인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우리를 보호해야 할 검찰이 우리를 잡아가니 믿을 곳이 없다. 유 전 회장의 현상금이 5억원이어서 교인들은 무슨 일을 당할 지 몰라 두려워 하고 있다"고도 했다.

구원파는 특히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검찰이 지난 21일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돈뭉치를 발견하고도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사실과 금수원 정문 앞에 붙은 '김기춘 현수막'을 내릴 것을 요청한 사실도 폭로했다.

그러면서 담당 검사와의 전화 녹취파일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검사는 구원파 관계자에게 '(김기춘 실장) 현수막을 내리라'고 말하는가 하면 '오대양 사건과 관련해 명예회복을 했고 대한민국 법질서를 존중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원파는 "검찰과 구원파의 진실게임이 돼 버린 현실이 애통하다"면서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을 해체하는 등 진실규명에 관심이 없다. 우리 10만 성도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에 현상금 5억원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원파는 유 전 회장이 금수원에 있다는 제보와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이날 금수원에는 신도 400여 명이 집결, 검찰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nsj@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