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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언론 대서특필,연변팀은 롱속에 갇힌 호랑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5.28일 12:41

출처: 반도도시보 본문제목: 롱속에 묶인 장백호랑이


리소붕은 마지막으로 연변에 온것은 2000년이였고 그때 그는 로능팀의 8번이였으며 연변팀은 그해에 갑A에서 강급되였다고 소개했다. 강급된후 연변구락부는 1선팀과 갑급B자격을 항주록성에 팔고 2선팀의 선수들로 을급련맹경기를 뛰였는데 그 2팀이 지금의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다. 그때로부터 현재까지 연변축구관련기억은 슈퍼리그만 관심하는 중국축구팬들에게는 공백으로 남았다. 14년, 연변팀은 김경도, 박성과 같은 국가팀선수들이 배출했으며 한때는 슈퍼진출의 웅대한 목표도 세웠으나 축구의 길은 갈수록 광활해지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기자는 연변축구의 견증자들인 관원, 감독, 기자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모자라는 기억을 보충해주기로 한다.


수괘, 강뚝 그리고 갑급경기에도 몰려드는 수만명의 관중

매껨 경기의 1만여명의 입장률은 슈퍼리그에서는 많은 편이 아니지만 갑급리그에서는 많은 구락부들에서 부러워하는 수치다. 그것도 만여명이 현장에 달려와 지지하는 팀이 리그순위 꼴지팀이다. 때문에 연변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하며 열광적으로 사랑했으며 심심하게 사랑하고있다고들 말한다.

많은 사람들의 연변축구인상은 갑A초기의 고중훈,ㅡ 리홍군, 김광주, 방근섭 년대에 머물러있을것이다. 기실 연변 당지도 마찬가지다. 2013년 봄 연길시인민경기장 이주공정을 시작할 때 많은 축구팬들이 그곳을 찾아 이왕지사를 추억했다. 리상은은 기자와 이야기를 나눌 때 이 경기장을 더욱 직관적으로 소개하기 위하여 수괘(树挂)경기장이라고 불렀다.


리상은은 연변축구력사의 리정비식인물이다. 원명이 리호은인 그는 당지 축구팬들로부터 호지도(虎帅)로 불리운다. 리상은이 이끈 팀이 가장 휘황한 시기는 바로 그 수괘의 년대로서 매껨 경기관중은 3~4만명에 달했다. 당시, 연길시의 인구가 30여만명이였는데 경기장내에 자리가 없는 팬들은 경기장밖의 나무우에 올라가 매달린채 경기를 관람하였다. 이는 갑A시기 독특한 풍경이였다.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연변팀은 평소에 하남다리 동쪽의 강변 훈련장소에서 훈련하였는데 강뚝에는 계단이 만들어져 팬들이 구경할수 있었다. 그 팬들을 가리켜 강뚝팬이라고 불렀다.




리상은은 《조선족남자들은 기본상 모두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것 역시 전통이다.》 당시의 선수였고 국가팀의 선수였던 김광주는 이렇게 말한다. 《그때 연변팀이 전국적에서 한자리를 차지할수 있은것은 일종 정신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변사람들은 뽈구경도 좋아하고 뽈차기도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5월 24일 오전, 연변대학범해체육장내에서는 대학교 직공축구경기가 한창이였고 플라스틱경주로에는 3명의 대여섯살나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뽈을 차고있었다. 그날 오후, 올시즌부터 경기에 사용된 새연길시인민경기장. 중능과 연변팀의 경기는 만여명의 축구팬들을 불러들였고 그들은 목이 터지게 홈팀을 응원하였는데 당년의 성세에는 비길수는 없었다.


국장, 주임 구락부인지 운동팀인지


당지에서는 돈을 물쓰듯하는 기업을 찾기 힘들고 외지의 토호들은 이곳에 투자하여 수익을 챙길수 없다보니 기타 중국프로축구구락부들과는 달리 연변주체육국에 의존하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은 구락부보다는 전통적인 운동팀에 더 가까웠다. 연변주체육국의 홈페지에는 연변축구구락부는 체육국 산하 7개 직속단위의 하나라고 표시되여있으며 두 단위의 사무실도 동일원내에 있다. 올해부터 축구를 주관하는 연변주체육국부국장 우장룡이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주임을 겸임했는데 다시말하면 구락부 총경리인셈이다. 인원배치와 칭호에서만도 이 구락부의 남다른 점을 찾아 볼수 있다. 축구주관국장이 직접 구락부의 관리를 책임진 여기에서 연변주의 축구에 대한 중시정도를 짐작할수 있다.


우장룡은 2010년부터 정식으로 축구를 주관하였다. 4년이란 시간 역시 천만갈래로 뒤엉켜 있다. 축구를 주관하는 책임자이지만 어찌할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시장정황이 적고 정부의 주도가 많다. 행정이 시장을 대체하면 페단이 크다. 그러나 경제가 발달하지 못하고 크고 좋은 기업이 없으니 이렇게 할수밖에 없다.》 우장룡은 계속하여 말하였다. 《우리는 한개 지구에서 하나의 팀을 키워준다고 생각한다. 매우 긴 시기동안 자치주정부에서 이 팀을 지지해주었다. 축구는 연변에서 일종의 간단한 축구운동이 아니라 일종의 생활방식이다.》


기실 연변장백산구락부도 여러가지로 직업화, 시장화에 접근하려고 시도하였으며 일체 노력을 다해 하나의 운동팀이 아닌 프로축구구락부를 건설하려고 힘썼다. 《금년 팀 휘장설계와 기념품 개발, 현장의 활동에서 모두 일부 변화를 가져왔다. 비록 일부 축구팬들은 겉치레공사라고 말하지만 이는 적어도 구락부가 노력하고있으며 그들이 추구하고있음을 설명한다.》 전홍도기자가 말했다. 많은 구락부들에서 광주항대를 모방하는것처럼 연변장백산도 최근 3껨 경기 상대들인 청도중능, 광동일지천과 심양중택을 대비해 전문포스터를 제작하였는데 제목은 《절지반격: 탈도, 사일, 갈택(绝地反击:夺岛,射日,竭泽 위기에서 반격하여 섬을 빼앗고, 해를 쏘아 떨구며 호수를 말리우자)》였다.


이름을 팔고 선수를 팔고...지구경제가 치명적인 걸림돌


축구를 사랑하는 연변사람들은 2000년 년말에 자기의 축구팀을 잃었다. 많은 축구팬들은 연변팀이 절강록성에 팔려간것은 강급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강급과는 상관없이 축구팀은 팔아야만 했다. 원인은 매우 간단했는바 돈이 없어 운영해 갈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름을 팔고 선수를 판것은 기실 일찍부터 준비한것이다. 1999년, 연변주체육국에서는 17, 18세의 청년군을 조직했는데 총 27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였으며 리상은이 팀을 이끌었다. 그때 프로축구의 단맛을 본 많은 선수들은 이미 《부유한 왕자》로 변신했다. 그러나 리상은이 이끄는 이 젊은 축구팀은 경비가 가련할 정도로 적어 조선에 가서 10개월간 집중훈련을 하였다. 축구팀의 사명은 바로 이제 곧 팔려갈 연변팀을 대체하여 연변프로축구의 혈맥을 이어가는것이였다.


2001년 을급련맹경기를 뛰기 시작하여 2004년 갑급진출에 성공, 지금까지 갑급리그 10년째를 맞이한다. 이 14년간, 전홍도는 연변팀을 따라다니며 문자와 사진으로 이 팀의 운명을 기록했다. 《1997년 대학을 졸업하고 연변에 와서 공작에 참가했다. 이 팀에 대해 비평을 제일 많이 한 사람이지만 감정은 제일 깊다.》 전홍도는 지구경제의 발전이 연변프록축구의 제약은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투자자들은 축구로 기업을 선전할것을 희망하지만 구락부는 일정한 지역성을 띠고있다. 항대와 같은 모식은 북경, 상해, 광주와 같은 큰 도시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연변주를 다 둘러보아도 항대와 같은 투자자를 찾을수 없다.》


1팀을 록성에 판후에도 2선팀에 눈독을 들인 사람들이 있었다. 《최근 몇년간 일부 기업들이 찾아와 가죽(갑급팀)을 사겠다고 분분히 표시했지만 연변주정부는 3개 조건을 내놓았다. 첫째, 홈장을 연변으로 하며, 둘째, 팀명에 반드시 연변 두글자를 포함시키며, 셋째, 본토의 축구선수들을 기반으로 한다.》 전홍도는 이 3가지 조건은 어느 하나가 빠져도 안되는데 이 역시 연변구락부가 이 몇년간 거금투입을 유치하지 못한 원인의 하나라고 말했다.


2014시즌은 연변구락부에 놓고보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한해다. 삼공집단과 협찬계약을 체결하고 매년 1000만원의 후원을 받게 된것이다. 거기에 연변주정부와 주체육국의 지출금, 주정부산하의 각급 지방정부와 몇몇 기업의 전문자금 등을 합치면 총액은 3500만원을 초과한다고 한다. 시즌 목표를 갑급보존에 둔 구락부를 놓고 보면 3500만원은 가관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요구를 높이면 팔꿈치가 보이게 된다. 외국용병 한가지만 례로 들더라도 석가장영창은 1명의 외국용병을 인입하는데 200만유로 쓰지만 연변구락부는 외국용병 인입 총투입이 60만딸라이며 늘 이보다 적게 투입된다.


언어, 울타리 나가기도 쉽지 않고 들어오기도 어려워


비록 연변구락부가 현재 순위 꼴찌지만 이곳의 축구팬들은 여전히 자호감을 가지고있다. 인터넷의 박성, 김경도가 국가팀에 입선되였다는 뉴스는 많은 연변사라들을 자랑스럽게 하고있다. 《여기의 축구기초는 매우 좋다. 한가지 사실은 매우 자랑할만 하다. 새 중국이 성립되여서부터 현재까지 우리는 각급 국가팀에 40여명의 선수들을 수송하였는데 그중에는 출중한 선수들도 적잖게 있다.》 우장룡이 말하는 출중한 선수들속에는 김광주, 방근섭, 최광일, 장경화 등이 포함되여 있는데 현재 이들은 모두 연변주체육학교의 축구감독으로 있다.

연변주체육학교의 축구팀은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의 후비대이다. 송경령축구학교 이름을 건 이 학교는 매년 50만원의 자금지원을 받는다. 《과거에는 1000명중에서 30명을 선발했지만 현재는 겨우 수자를 채운다. 싹수가 보이는 어린 선수들이 이전보다 적어졌기 때문이다. 원인은 매우 많다. 하나뿐인 자식을 뽈을 채우고 싶지 않을수도 있다.》 김광주는 새로운 체육학교가 건설중이여서 목전 축구팀훈련은 사처로 돌아다니며 유격전을 하는 형편인데 훈련효과를 보장하기 어려우며 인재육성에도 영향을 받는다면서 《우리가 뽈을 찰 때에는 조건이 간고하여 비록 맨땅인 운동장에서 훈련했지만 적어도 고정된 훈련장이 있었다.》고 말한다. 다행히 새 체육학교는 새경기장의 옆에 건설되며 건설되면 4개의 잔디훈련장이 마련된다니 미래는 아름답다.


주체육학교는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뽈을 차게 하기 위하여 원래의 매년 2만원에 달하는 학비, 훈련비, 경기비용을 취소하고 매달 400원의 화식비만 받게 표준을 낮추었다. 거기에 기타 지역 직업구락부 조리감독의 몇배 로임결구를 도입하여 연변주체육학교 감독들의 수입을 5, 6천원에 달하도록 하였다. 이런 조치들은 모두 더욱 많은 연변사람들이 축구를 관심하게 하기 위한것이다. 《독특한 소수민족문화, 특히 언어상의 소통문제로 하여 우리는 본토에서 자기가 배양한 선수들을 사용한다.》 김광주는 《오랜 시기, 프로팀은 줄곧 조선족감독이 맡았는데 평소 조선말로 교류한다. 일찍 한족감독이 맡으려 하였지만 지도부에서 부결했다.》 력사적으로 연변팀은 본토의 조선족감독을 제외하고 한국의 감독을 썼다. 언어와 문화의 접근성으로 이런 한국감독들은 상대적으로 흙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김광주가 말한것처럼 연변축구는 기실 하나의 매우 작은 울타리에서 맴돌았다. 안의 사람들은 나가려 하지 않았고 밖의 사람들 역시 들어오려 하지 않았다. 소통이 어렵고 통신련락이 어려운것 역시 연변축구 특히는 프로축구발전의 뒤다리를 잡아당기는 중요한 원인의 하나이다.




글/사진 특파기자 혜령(연길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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