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시대극 '끝없는 사랑' 첫 출발, '자이언트' 성공이 보인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6.22일 07:04

[OSEN=박정선 기자]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40부작 시대극,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이 지난 21일 오후 첫 선을 보였다. 배우 황정음이 '선택'하며 성공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 이 작품은 마치 그의 출연작 SBS '자이언트'를 연상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해 그리는 드라마. 군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첫 방송에서부터 묵직하고 웅장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특히 시대극이라는 점과 황정음이 등장한다는 점, 빠른 전개와 선과 악의 분명한 대립 등은 '자이언트'를 닮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흥행 또한 닮아가게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군부에 엄마를 잃은 서인애(황정음 분), 그의 연인 한광훈(류수영 분), 동생 한광철(정경호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또한 이 모든 일의 시발점이자 기폭제가 되는 광훈, 광철 형제의 아버지 한갑수(맹상훈 분)가 박영태(정웅인 분)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사건까지. 기승전결이 모두 담긴 모양새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2010년 방송된 '자이언트'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품. 당시 황정음은 그제야 막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벗어나 정극에 도전하던 참이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황정음에게 지금의 '흥행 보증 수표'라는 별칭을 갖게 해준 첫 걸음이 됐다.

그리고 4년여가 흐른 2014년, 황정음은 다시 SBS 시대극에 도전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하지만, 첫 방송은 일단 만족스런 풍미의 전채요리를 안방극장에 내놨다.

한시간여의 방송시간동안 빠른 전개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첫 장면부터 강렬한 추격신이 등장했고, 일반적으로 몇 회를 할애하기 마련인 아역 부분은 과감히 최소한의 필요부분만 중간 삽입했다. 각 캐릭터들은 단시간에 자리를 잡고 배우가 아닌 그 인물로 보이기 시작했으며, 선과 악의 대립은 극명했다.

이 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를 그린 작품들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곤 한다. '자이언트', MBC '빛과 그림자' 등이 그 예로, 특히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기 때문에 이는 곧 높은 시청률로 이어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끝없는 사랑'의 인기는 실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정이다.

이 쯤 되면 조심스레 '끝없는 사랑'이 '자이언트'의 성공을 닮아간다 예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단순히 황정음이 출연하는 시대극 드라마 '끝없는 사랑'을 넘어서서, 하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mewolong@osen.co.kr

<사진> '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25%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5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