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HSBC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8로 집계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어섰습니다. HSBC는 23일 7개월 내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고 5월 지수는 49.4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PMI 신규 주문 지수는 51.8로 상승해 15개월 내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6월 제조업 PMI가 모두 예상 외로 확장됨으로써 시장 리스크 선호도가 뚜렷이 오르고 호주 달러와 주식시장 등 리스크 자산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다. 일본의 6월 제조업 PMI는 51.1인 것으로 집계돼 전월 지수인 49.9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SBC 통계에 따르면 6월 중국 제조업 산출량지수 잠정치는 51.8(5월 지수는 49.8)로 집계돼 역시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HSBC의 취훙빈(屈宏斌)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경제연구 아태지역 연석 주관은 "HSBC 6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50.8로 돌아선 것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라면서 "경제 총 경기가 호전되고 있고, 국내 주문과 해외 수요가 이달에 모두 확장구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재고 처리가 가속화되고 있는 한편 취업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달의 지수 상승은 중국 경제가 정부의 미니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회복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몇 개월간 인프라시설 투자와 관련 업종은 계속하여 경제의 호전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성장의 정책적 입장이 계속되어 경제 회복의 지속적 회복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