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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정글의 법칙', 병만족에게도 브라질은 무섭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6.28일 07:34

[OSEN=임승미 기자] 정글은 언제나 병만족에게 어렵다. 브라질 역시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예측불허의 날씨와 엄청난 모기떼들로 인해 브라질에서도 병만족의 생고생은 계속됐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서는 렌소이스에 머물며 브라질 전통 낚시 배인 장가다로 낚시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기세 등등하게 장가다 낚시에 나섰지만 대서양은 병만족에게 쉽게 바다를 내주지 않았다.

바다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거세지는 바람과 높아지는 파도 때문에 김병만은 스태프들과 병만족에게 철수를 요구했다. 결국 병만족은 장가나 낚시를 포기하고 뭍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김병만은 뭍으로 나와서 왜 철수를 했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바람이 세서 되게 위험하다. 윈드서핑을 배웠어도 초보자라 이 바람에는 못 탄다”며 정박한 이유를 털어놨다.

강 바람과는 다른 차원이 다른 바다 바람에 봉태규와 예지원도 “바람이 엄청 많이 분다”, “바람이 세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어쩔 수 없이 병만족은 장가다 낚시를 포기하고 그물을 이용한 낚시로 식량을 구할 수 밖에 없었다. 식량을 구하는 일은 정글에서 역시나 정글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

바다에서의 수난은 끝이 아니었다. 병만족은 렌소이스를 생존을 마치고 마지막 블라인드 퀘스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나우로 향했다. 마지막 미션은 판타나우의 7개 보물을 찾는 것. 병만족은 효율적인 미션 수행을 위해 두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거대 물고기 핀타두 잡기에 나선 괴어 낚시 팀은 미션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괴어 낚시 팀인 김병만, 봉태규, 배성재는 본격적인 낚시 전에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제작진은 버스 안에서 중무장을 했다. 이를 지켜본 병만족도 모기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완전무장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모기떼는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배성재는 "조명 앞에 모기떼가 시커멓게 몰려있는데 진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모기떼에 이어 날씨까지 괴어 낚시 팀을 괴롭혔다. 배를 타고 핀타투를 낚기 위한 낚시를 설치하려고 출발하는 동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어 핀타투가 잡혔는지 확인하려는 순간에도 잠잠했던 날씨는 거짓말처럼 배를 타고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낙뢰까지 더욱 심해진 상황. 브라질은 병만족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정글들도 절대 쉽지 않은 생존이었지만 이번 브라질 생존은 유독 힘겨워 보인다. 지난 번 험난했던 사막 생존에 이어 아찔한 바닷가 낚시와 위험천만한 강가 낚시까지 이번 생존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날씨변화는 병만족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정글의 법칙에는 '생고생의 미'가 있다. 생고생을 했을 때 족장의 능력과 병만족의 팀워크가 최고치로 발휘 되는 것. 언제나 그랬듯 병만족의 생고생 끝에는 재미와 감동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헤쳐 온 병만족이 힘겨운 브라질 생존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inthelsm@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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