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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6인 체제 2개월…그들이 아홉수를 지나는 방법

[기타] | 발행시간: 2014.06.28일 09:44

올해가 9주년이기 때문이었을까. MBC '무한도전'은 2014년 유독 논란과 사건의 중심에 섰다. 흔히 말하는 '아홉수'를 혹독하게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일련의 아홉수 행진에 시발점이 된 사건은 '무한도전'의 멤버였던 길의 음주운전이었다.

당시 '무한도전'은 7인 체제를 정착시키고 그토록 "빠지라"는 말을 듣던 길이 캐릭터를 찾아내면서 기분좋게 10주년을 맞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죄질로도, 시기상으로도 최악인 음주운전으로 인해 이들은 멤버 한 명을 떠나 보냈고 시청자 앞에서 사과를 해야 했다.

그로부터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이 와중에도 '무한도전'은 월드컵 응원단, 선택! 2014를 성공 시켰다. 노홍철 장가특집과 같은 분란요소가 있었음에도 6인체제는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이에 대해 MBC 예능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길에게 미안할 정도로 별다른 영향이 없다. 포맷을 짜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진행도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7인에서 6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6인체제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차세대 리더 선출, 응원단 특집과 같은 대형 이벤트들이 많았던 탓이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멤버들끼리만으로 구성된 '배고픈 특집'도 잡음 없이 마무리 됐고 오히려 오랜만에 펼쳐진 3 대 3 구도를 반가워 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무한도전'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 등을 통해 "전혀 어색함이 없다" "6인으로 가는 것이 훨씬 보기 좋은 것 같다" "'무한도전'은 원래 여섯 멤버끼리 노는게 제일 낫다"는 요지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물론, 길이 사라지면서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던 정형돈이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하하, 정준하 등과 상황을 만들면서 제자리를 찾았다. 또한, 길의 입김이 가장 컸던 스피드 레이서와 응원단 특집도 빠르게 수습됐다.

'무한도전'의 대처능력이 비상했던 것일까. 아니면 길의 존재감이 실제로 이정도였던 것뿐이었을까. 6인 체제 복귀 두달째를 맞은 '무한도전'은 지금도 현명하게 아홉수를 헤쳐 나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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