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사진=SBS '정글의 법칙' 영상 캡처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이 개척 생존에 나섰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생존지를 개척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과 함께 정글에 가는 '배우 어벤져스'는 오지호, 홍종현, 손은서, 안세하, 이장우였다. 이들은 예능 최초로 파나마 운하 탐사에 나섰다. 이들은 파나마 운하를 보며 생존 주제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김병만은 생존지로 이동하던 중 손은서의 청바지 복장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청바지는 정글 생존과는 어울리지 않은 복장인 탓이었다. 알고 보니 손은서의 짐이 뉴욕공항에서 사라졌고 손은서는 짐 없이 맨몸으로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손은서는 우연히 만나 원숭이와 교감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정글 생활을 예감케 했다.
이들은 이동하던 중 제작진으로부터 "구명조끼를 입고 안대를 쓰라"라는 지시를 받았다. 모두 제작진의 말대로 구명조끼를 입고 안대를 쓰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이 "안대를 벗어라"라고 하자 모두 안대를 벗고 생존지를 바라봤다. 병만족은 망망대해 위의 뗏목을 바라보며 당황했다. 병만족의 이번 생존 주제는 '개척 생존'이었다. 직접 생존지를 개척하라는 것이었다.
제작진이 준비해둔 생존지는 없었고 병만족이 전원 낙오 없이 깃발을 꽂으면 그곳이 바로 생존지가 되는 것이었다. 병만족은 불평할 새도 없이 차례대로 뗏목에 올라탔다. 뗏목을 이동할 수 있도록 노만 제공됐다.
병만족은 조금씩 가까운 섬을 향해 다가갔지만 암초에 걸렸다. 카리브해는 곳곳에 암초가 있어 뗏목이 암초에 걸려 부서지거나 뒤집힐 수 있어 위험한 곳이었다. 김병만은 주저하지 않고 뗏목에서 내려 뗏목을 움직이려 안간힘을 썼다. 김병만은 급한 마음에 암초를 그냥 밟고 걸었다. 김병만의 기지로 암초를 빠져나왔지만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해 병만족을 불안하게 했다.
이어 거친 파도가 몰아쳤고 설상가상 비까지 왔다. 제작진이 탄 배도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병만족은 파도가 섬 방향으로 치자 기뻐하며 파도에 뗏목을 맡겼다. 병만족은 원래 가려던 섬은 아니었지만 다른 섬에 가까워졌다.
김병만은 뗏목에서 내려 섬 방향으로 끈을 당겼다. 오지호도 노를 이용해 뗏목을 앞으로 이동시켰다. 이장우도 뗏목 위에서 자리를 옮겨가며 무게 중심 역할을 했다. 결국 병만족은 생존지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섬은 전쟁터를 연상시킬 정도로 황폐했다. 병만족은 코코넛을 나눠 먹은 뒤 섬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김병만은 병만족이 생존지로 이동 중 비를 많이 맞자 "지붕 먼저 짓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늘 기둥 먼저 지었던 김병만은 생존지 개척에 이어 집짓기 방식 역시 개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생존지에서 집짓기 방식부터 개척에 나선 병만족이 파나마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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