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왕지혜가 '정글의 여신'으로 떠올랐다. 수영에서 낚시까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모아'(이하 정글의 법칙)는 '보물섬에 가다'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왕지혜는 이상엽과 함께 '비주얼 사냥꾼'으로 나섰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꾸밈없는 민낯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웃음을 이끌어 냈다.
인사를 마친 후에는, 수영에 도전했다. 호수로 들어가 '보물함'과 '열쇠'를 찾아야 했다. 수영 실력이 서툰 왕지혜는 "저 밑에 열쇠가 두 개나 있다. 그런데 잠수를 못 해 가져올 수가 없다"고 잔뜩 투정을 부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곧이어 '스네이크 협곡' 정복에 나섰다. 왕지혜는 시종일관 괴성을 지르면서도, 숲을 헤쳐 나가는데 성공했다.
관건은 '낚시'였다. '병만족'은 저녁 식사를 앞두고, 각자 준비에 돌입했다. 왕지혜는 강균성과 밤낚시를 떠났다. 왕지혜는 계속해서 "물고기야, 이리 와라. 거기 아니다"고 '입 사냥'을 벌여 시청자를 박장대소케 했다.
내친김에 '튼벅지'도 자랑했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계곡은 미끄러웠고, 왕지혜는 하체의 힘으로 넘어질 뻔한 위기를 넘겼다. 이를 보던 강균성은 "너 허벅지 힘이 대단하다"고 감탄을 자아냈을 정도.
왕지혜는 모든 미션에 거침이 없는 자세였다. 서툰 실력임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정글 생활' 적응을 시작한 것. 왕지혜가 '보물섬 찾기'에 최적화된 멤버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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