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새벽, 후난성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후난성(湖南省)의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버스 등 5대가 연쇄 추돌해 43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상하이-쿤밍(昆明)고속도로의 샤오양(邵阳)-화이화(怀化) 구간에서 가연성 액체를 실은 화물차가 53명을 실은 버스의 후미와 부딪쳐 화재가 발생했다. 두 차가 충돌한 후, 뒤따라오던 승합차 1대와 화물차 2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이로 인해 차 5대가 모두 불에 탔으며 버스, 화물차에 타고 있던 승객, 운전자들 중 43명이 사망했다.
관련 부문의 초기조사 결과, 가연성 액체를 실은 화물차는 운송용으로 불법 개조해 알코올을 실은 채 운행 중이었으며 버스는 운행 중 중간 휴식없이 운행 중이었던 것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후난성 관련 부문은 현재 사고의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