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음식/맛집
  • 작게
  • 원본
  • 크게

전복 VS 장어, 여름철 '보양식'의 최강자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7.21일 09:38
복날이 되면 자연스레 찾던 삼계탕의 인기가 시들하다. 닭을 이용한 새로운 신메뉴의 등장과 다소 열량이 높은 삼계탕보다는 열량도 낮으면서 기력회복에도 좋은 해양 보양식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몸 보신하는 새로운 트렌드도 생기고 있다.

예부터 복날(伏날)에는 더위를 피하기 피하고, 더위를 이기기 위해 시원한 곳을 찾고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했다.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몸을 보신하는 보양식의 종류와 특색이 다양한 편이고, 개인마다 선호하는 보양식도 각양각색이다. 최근들어 인기가 더 높아진 자양강장에 좋은 해산물 보양식, 전복과 장어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은 '전복'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옛날부터 고급 수산물로 취급되었는데,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을 목적으로 찾아 먹는 사람들도 많다.

전복에 들어있는 다당류는 백혈구의 식균 능력을 활성화 시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조개류는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특히 전복은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여 종일 눈을 많이 쓰는 직종과 현대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보양식이다.

전복은 솔이나 칫솔로 손질해 전복회, 전복죽, 전복탕, 전복구이, 전복갈비찜 등 다양한 요리로 여러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전복은 내장을 초장에 찍어 미역이나 상추 등과 쌈으로 먹고, 전복죽에도 넣어 먹는 등 껍질을 제외하고 버릴 것이 없는 식품이다. 자연산 전복은 고가이면서 찾기도 어렵지만, 최근 양식전복이 많이 유통되어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복을 맛볼 수 있다.

◆ 스테미너의 상징, 면역력도 높여주는 '장어'



힘의 상징인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스테미너 식품으로 오래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미끈하고 보들보들한 육질이 특징인 장어에 많이 함유된 필수지방산은 인체 내로 들어왔을 때, 지방이 굳지 않고 찰랑거리는 좋은 지방이 되도록 작용한다. 장어 기름은 혈관 속에 굳어진 딱딱한 지방을 녹여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혈관이 깨끗하면 말초까지 영양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공급돼 각각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장어의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성분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와 함께면역세포의 세포막도 형성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면역력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좋다.

또한, 뇌의 구성성분 중 상당수가 지질로 이루어져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임신 초기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 장어 전문 음식점에 가면 고추장, 간장, 소금으로 맛을 내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으나 소금구이로 쌈에 살짝 싸 먹는 것이 영양분을 우리 몸으로 좀 더 골고루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날, '삼복'

복날 많이 먹는 고단백, 고지방 보양식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복부비만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나 지방간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들은 오히려 피해야 할 음식이며, 먹을거리가 풍부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보양식은 육류가 아니라 채소와 과일이라 할 수 있다.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 블랙푸드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으로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보양식을 먹을 때에는 자신의 체질과 맞는지를 확인하고 그동안에 부족했던 영양소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잦은 스트레스와 쌓이는 피로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쉽게 고갈되어 면역력이 약해지고, 만성피로로 시달린다. 특히, 간이 건강하지 않을 경우 영양소의 대사나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을 느끼고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간 피로관리는 평소에 꾸준히 챙겨야 한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 기능 개선과 손상 세포 회복을 위한 UDCA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 ursodeoxycholic acid)는 자연적으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담즙산의 일부로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을 도와 간 경변과 지방간 등 간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이다. 대웅제약의 우루사(URSA)는 UDCA 성분을 포함한 대표적인 간 피로관리제로 간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매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간 질환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 만성피로 해소에도 좋다.

하이닥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