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엔 피부를 지키려고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거나, 냉방기기를 틀어 놓은 실내에만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무작정 햇빛을 피하다간 뼈 건강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여름은 일 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른다.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안과 질환인 백내장 예방에 중요하지만, 이렇게 자외선 차단에만 신경쓰다보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D는 고등어나 계란 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 있어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음식만으로는 뼈가 원하는 양을 얻지 못한다. 피부가 적절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며, 음식으로 섭취한 프로비타민D를 비타민D로 활성화한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햇빛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 뼈에 도움 되는 자외선은 창문을 투과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실외에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로 하루 15~30분간 햇빛을 쬐는게 좋다. 단, 자외선이 강해 피부가 손상될 수 있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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