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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포화 스마트폰, '메탈'에 매달려봐?

[기타] | 발행시간: 2014.07.26일 07:49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줌마잇(IT)수다]애플, 팬택 이어 샤오미, 삼성전자 잇단 '메탈' 소재 디자인 채택]



'갤럭시알파' 추정 제품사진/사진=삼모바일

"삼성 메탈폰, 드디어 나오는거야?"

지난 24일 주요 외신들이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알파(가칭)'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일제히 보도하자 소비자나 업계 일부에서 나온 반응이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후 삼성전자, LG전자는 메탈 소재를 채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신제품 관련 루머에는 메탈 디자인이 매번 등장해왔다. 그만큼 기대감과 실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매체 삼모바일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호 메탈 스마트폰'이 될 '갤럭시알파'는 4.7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좌우 옆면이 알루미늄 재질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이 '메탈' 소재를 통해 디자인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한 가운데 더 이상 시장을 놀라게 할 혁신 기술을 선보이기도 어려워지면서 제조사들은 디자인, 소재 등을 개선해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그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것이 '메탈' 디자인.

대표적인 메탈폰 제조사는 애플이다. '아이폰4'와 '아이폰5S'에서 묵직한 메탈을 선택해 아이폰 마니아층을 더욱 돈독히 했다.



팬택 '베가 아이언2'/사진제공=팬택

국내에서는 팬택 아이언 시리즈가 손꼽힌다. 팬택의 '베가 아이언'은 애플도 해결하지 못한 끊김없는 금속 테두리(엔드리스 메탈 링)를 세계 최초로 채용했다. 일반적으로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를 사용하면 전파 송수신을 방해해 수신 감도가 떨어지기 마련. 이 때문에 애플도 아이폰에서 단절시킨 금속 테두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팬택은 장기간 선행 연구와 제품 개발을 거쳐 수신감도 저하와 금속 테두리 단절 문제를 해소했다.



'Mi4'/사진제공=샤오미 웨이보

‘중국의 애플’로 불리며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샤오미도 지난 22일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Mi4'에 메탈을 내세웠다. '베가 아이언'처럼 금속 재질의 옆면을 채용했다. 다만, 샤오미의 Mi4 금속 테두리는 끊겨 있다. 주파수 수신 품질 문제 때문에 프레임 상단에 슬롯 안테나 오프를 만들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알파'도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좌우 옆면만 메탈일 뿐 상하 테두리에는 기존 방식대로 크롬 도금이 들어갔다. 주파수 간섭 등 문제로 상하 테두리에 메탈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뒷면도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폰처럼 플라스틱이다. 배터리 일체형이 아닌 착탈식을 택하기 위해 뒷면까지는 금속으로 바꾸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복잡한 공정이나 대량생산의 한계 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웠던 메탈 소재 채용이 확산될 지 주목하고 있다. 소재 등 비용면에서도 메탈은 플라스틱과 비교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냉장고 등 가전 트렌드도 강화유리 소재의 글라스에서 '메탈'로 점차 옮겨가는 추세"라며 "메탈 소재를 채용하면 얇고 심플한 외관 구현이 가능하고 손에 쥐었을 때의 감촉과 묵직함이 고급스러움을 준기 때문에 더이상 최상급 스펙을 구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뉴스 'the 300' 바로가기]['스페셜 걸' 포토][손안의 경제뉴스 머니투데이 모바일웹]

강미선기자 rive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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