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200선을 돌파했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0.93%) 상승한 2,201.56, 선전성분지수는 103.68포인트(1.32%) 급등한 7,956.91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12일(2,202.80) 이후 7개월 보름여 만에 2,200선을 넘어섰다.
석탄, 비철금속, 비철금속, 미디어오락, 금융, 발전설비 등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7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52.0으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증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연동 거래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세를 도왔다.
남미 아르헨티나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거래도 활발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1천324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1천453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1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30위안 오른 6.1675위안으로 고시했다.
100엔 달 위안화 환율은 0.0442위안 떨어진 6.0012위안을 기록했다.
출처: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