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에 발생한 운남 로전 《8.3》지진으로 410명이 생명을 잃고 1만 2000여채 가옥이 순식간에 붕괴됐으며 교통, 전력, 통신도 전면 중단됐다.
리재민, 구조인원, 의료일군… 막을수 없는 자연재해앞에서 누구나 할것 없이 모두 두손으로 페허속에서 희망을 찾고있다.
두손으로 생명을 구하다
류영평할아버지는 지진후 이미 페허가 되여버린 집에서 쭈그리고 앉아 두손으로 흙을 팠다. 손가락에서는 피가 흘렀지만 멈추지 않았다. 10여분후 어린 손녀가 흙속에서 자그마한 머리를 내밀었다. 다행히 아이는 살아있었다.
《그때는 아무런 도구도 없었다. 4, 5명이 손으로 무너진 토벽을 옮기고 두손으로 흙을 팠다.》 진소무는 친척과 함께 3명의 어린이를 구하고 6시간을 걸어 아이들을 구조지점으로 보냈다.
93세 마재진할머니는 허리가 다쳤지만 저절로 페허속에서 기여나왔다. 11살 녀자아이 염연이도 손이 골절되고 다리가 상했지만 저절로 기여나왔을뿐더러 10킬로메터를 걸어 구조대오를 찾았다.
《무서워하지 말자!》 임신 7개월인 2명의 임산부는 페허속에서 손을 잡고 서로 격려하면서 3시간을 견지한후 구조되였다. 두 엄마와 배속의 아이들은 모두 무사했다.
페허속에서 희망을 밝혀주다
몇백명의 식생활을 책임진 취사원 안덕화는 이른새벽부터 구조물자를 메고 9킬로메터 걸었다. 손에서 국자를 한시도 놓지 못했지만 그는 밥 한술도 먹지 못하고 끝내 쓰러졌다.
《업어서라도 부상한 군중들을 안전한 곳으로 보낼것이다!》 무장경찰 교통3지대 21명 관병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7시간의 악전고투를 거쳐 끝내 32명 중상인원과 200여명 군중들을 안전지대로 전이시켰다. 87세 할머니를 구급차에 보낸후 엔지니어 리청은 너무도 피곤하여 땅에 꼬꾸라졌다.
로산현인민병원에서는 며칠째 밤새도록 등불이 꺼질줄 몰랐다. 전 병원 400여명 직원들은 거의 모두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눈에 피발이 가득 선 의사와 호사들은 부상자들 곁에서 분주하게 뛰여다녔다.
《중국구조》라고 씌여진 붉은 옷을 입은 국가구조대원들은 6시간의 꾸준한 분투를 거쳐 5일 12시 45분 룡두산진 룡천촌 페허속에서 10살짜리 남자아이를 구했다. 운남공안소방총대 특근지대 전사들은 두손으로 흙을 파헤쳐 5살나는 남자아이를 구했다…
운남전력계통은 53명을 긴급조직하여 사람마다 채롱을 메고 35킬로메터를 걸었다. 그들은 저압전력공급세트 등 응급물자 등에 메고 재해지역에 달려가 전력공급보장사업에 뛰여들었다. 목전 소통시 76.5% 정전사용자들의 전력공급이 이미 회복되고 진장지역 룡두산진의 74.8% 정전사용자들의 전력공급도 회복됐다.
등에 업고 어깨에 메고 손에 안고… 인명구조, 물자운송… 붉은 옷, 주황색 옷, 위장복, 흰 옷을 입은 여러 분야 구조인원들의 다망한 모습은 생명의 무지개를 그렸다.
너도나도 구조의 손길
《재해지역 부상자가 〈RH음성혈액형〉(熊猫血)이다.》 긴급구조 소식이 전해지자 이름도 모르는 지원자들이 너도나도 손을 내밀었다.
중앙재정에서는 운남응급구조종합부조자금 6억원을 급히 내려보냈다. 북경, 상해, 광동, 강소에서는 재해지역에 각각 1000만원씩 기부했다.
5일 오전까지 중국적십자회 시스템에서 받은 의연 자금과 물자의 가치가 3835여만원에 달했다.
애덕기금회, 중국빈곤구제기금회, 일기금 등 3개 공익기구는 토보넷과 련합하여 토보넷에서 애심모금플랫폼을 설치했다. 5일 12시까지 이미 연인수로 68만명이 아리바바 여러 플랫폼을 통해 재해지역에 돈을 기부했는데 총액수가 1340만원이 넘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