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구미’ 맞추기 이벤트 자주 조직

　　(흑룡강신문=하얼빈) 칭다오완커(万科)부동산이 조선족 입주자에 다시 주목의 눈길을 돌리면서 완커조선족입주자동우회가 새로운 발전 계기를 맞이했다.

　　칭다오완커조선족입주자동우회(青岛万科朝友会)는 조선족 입주자들의 교류와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완커부동산개발회사에서 협조하여 발족한 조선족아파트입주자동우회로 2012년에 설립됐다.

　　설립이래 완커부동산은 등산, 만찬회, 노래자랑을 비롯한 조선족 입주자들간의 모임을 적극 지원해 나섰었다. 부동산 규제 정책이 출범하면서 회사 차원의 관심과 관리상 부족으로 동우회는 잠시 활동을 주춤했지만 그래도 조선족 입주자들이 날따라 늘어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칭다오완커부동산회사가 2006년부터 청양에서 개발한 메이리즈청(魅力之城), 청쓰화왠(城市花园)1기와 2기 총 3천여 가구중 조선족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새롭게 개발해 분양하고 있는 토우화왠(桃花源)아파트 단지 1기 중 1700 여 가구를 판매했는데 그중 조선족이 이미 50%를 차지했다. 완커가 중국의 브랜드 부동산인 것만큼 건축품질이 뛰어나게 우월하고 인테리어 분위기와 컨셉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것이 우세이고, 주위 부대시설과 조경시설이 뛰어나 조선족들의 거주문화에 걸맞다는 것이 조선족 업주자들이 날로 늘어나는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개발, 분양중에 있는 토우화앤(桃花源)은 면적이 60만 제곱미터, 단지내 유치원은 물론 투자규모가 6천 만 위안에 달하는 소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외 4천평 규모의 나무와 잔디로 메운 푸른 공원을 건설하고 노인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노인공원과 놀이터, 그리고 싱싱한 식물들이 자라나는 식물원을 현재 건설중에 있다. 사계절 내내 푸른 나무와 풀들 그리고 꽃을 볼 수 있게 조경녹화사업에 전력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족업주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애를 쓰는 것이 눈에 띄었다.

　　지난 8월 8일 완커는 청양해란강민속궁에서 100여 명 조선족입주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모임에서는 분양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조선족 입주자 상호간의 친목교류의 장을 마련해주었다.

　　김미정 완커조선족업주동우회 회장은 조선족 입주자들에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완커부동산에 고마움을 표했으며, 이를 계기로 동우회에서는 칭다오 조선족 단체와 손잡고 더 많은 조선족 입주자들을 유치하기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커부동산은 중국 브랜드 부동산으로 1984년 설립, 중국 66개 도시와 지역에 100만 여 가구의 입주자가 있다. 칭다오완커는 2006년에 설립, 8년간 19개 부동산 프로젝트를 건설 개발 분양했으며 그중 청양에만 메이리즈청(魅力之城), 청쓰화왠(城市花园), 춘양화왠(春阳花园), 국가광고산업원(国家广告产业园), 메이꾸이리(玫瑰里)， 토우화왠(桃花源) 등 6개 프로젝트를 개발 분양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