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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자의 활무대/김옥화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11.11.09일 10:31
제12회 중국기자절을 맞이하여 언론인으로서 감개가 무량하다. 그 감회도 특히 심각하다.현장, 이는 우리 기자들의 영원한 활무대이다. 한것은 기자는 현장을 떠나서는 존재가치가 없기때문이다. 기자라는 이 직업은 뭇사람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흔히 멋지고 힘있고 재밌는 직업으로 인식된다. 물론 틀린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실상 겉보기와는 달리 다른 면 또한 적지 않다.

우리 나라에는 명절이 적지 않다. 지금은 거의 달마다 이런저런 명절이 여러개 있다. 그리고 거지반 휴식을 동반하고있으며 이런 명절에 뭇사람들은 명절을 즐기지만 기자들은 언제나 현장에서 그것을 취재하고 기사화하여 보도한다. 그래서 기자절은 휴식이 없는 명절이다. 오늘날 지식정보화시대에 전세계의 기자들이 하루를 휴식한다면 뉴스가 없는 그 하루를 상상해 보라, 그만큼 기자의 직업은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일터이다. 포연이 자욱하던 전쟁년대에도 그렇고 홍수가 져도, 폭설이 덮쳐도, 사스가 만연할 때도 어디서나 다 우리 기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는가? 그래서 기자는 현장의 기록자, 시대의 기록자, 력사의 기록자라고도 한다. 사진기나 록음마이크 그리고 컴퓨터자판기로 또는 펜을 들고 두눈과 두귀로 보고 들은 사실들을 기사화하여야 하기에 항상 최전방에 몸을 잠그고있어야 한다.

기자가 맹활약을 펼치고있는 무대도 수시로 바뀌고 불확실적이다. 변화무쌍한 상황에 처할 때 적응력과 림기응변능력이 특히 중요하다. 어제는 정부의 모모한 지도일군들과 함께 하면서 세상만사에 대하여 담론하였지만 오늘은 두메산골의 이름없는 농민과 무릎을 맞대고 농사일과 특산업에 대하여 담론할수도 있는게 기자이다. 어떤 때는 호화승용차에 앉아다니며 호강스럽게 취재를 다니지만 어떤 때는 몇십리를 도보로 답사하면서 꿀벌이 꿀원을 찾듯이 취재대상을 찾아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면서 모진 고생을 한다. 그리고 취재를 마친후 풍성한 만찬을 즐길 때도 있지만 배를 곯으면서 취재를 마쳐야 할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취재내용과 취재대상도 수시로 바뀌는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취재대상들을 만나고 대하면서 느끼고 깨닫게 된 소중한 추억들이 많은바 그것들이 바로 가장 귀중한 성취이다. 그래서 그속에 즐거움이 있고 그속에 보람이 있으며 그속에 일하는 가치가 있는것이다.

이처럼 기자는 낮과 밤이 따로 없고 명절과 휴일이 따로 없으며 시도 때도 없이 사건만 생기면 그리고 뉴스만 있으면 열두밤중이라도 만사불구하고 현장으로 달려간다. 이처럼 근무강도가 높고 불규칙적이며 기사마감이나 특종에 대한 부담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것이 현실이다. 하기에 이로 인해 평균수명도 다른 직종이 비해 5년내지 10년 이상 짧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상황이다.

그리고 특종보도나 독점보도, 기흭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취재원이나 모든 취재수단을 다 동원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나 위험이 발생하기도 한다. 위협, 보복, 명예훼손, 지어 살해될 위험도 있는 직업이 기자직업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8대 직업의 하나가 바로 기자직업이라고 한다. 우리는 평화년대의 기자로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안전하다고 할수 있는데 하지만 실상 평화적인 환경에서도 진정 기자답게 처사하자면 정말 쉽지 않다.

기자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이거나를 막론하고 반드시 투철한 직업의식과 기자정신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리유를 대지 않는 철저한 프로의식, 승부사적인 취재습성으로 모든 사실을 완벽하게 취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명기자는 평기자이다.” 이런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평민기자가 명기자라는 얘기이다. 항상 백성들과 함께 있으며 백성화하고 사건현장에서 인민대중과 한덩어리가 되는것이다. 우리 기자들은 밑바닥 인생을 사는 로숙자로부터 우로는 모모한 고급인사에 이르기까지, 로인으로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재원에게서 필요한 취재내용을 끌어내는 흡인력과 상황적응력의 소유자여야 한다. 그래서 대중의 대변인으로서 여론감독의 기능, 약자보호의 기능 , 정보전달의 기능, 대중인도의 기능 등 기자는 언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만의 특이한 역할을 충분하게 발휘하여야 할것이다.

우리가 소임을 다하는 합격된 기자가 되자면 강한 의지와 풍부한 지식수준을 갖춰야 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사업을 열애하는 사람이여야 할것이다. 단순히 돈과 재부를 위한 기자, 단순히 직업해결을 위한 기자, 명예와 리해타산과 그 어떤 특권만을 생각하는 기자를 바란다면 당장 기자직업을 포기하라고 권하고싶다. 기자직업은 상기의 목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기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 생각해내고 해낼수 있는 일을 당신이 생각하지 못하고 해내지 못한다면 기자로 될 자격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해낼수 있는 일을 당신도 생각하고 해낼수 있다면 기자가 될수 있다. 하지만 훌륭한 기자라고는 할수 없다. 오직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내지 못하고 해내지 못하는것을 당신이 생각해내고 해낸다면 당신은 훌륭한 기자가 될수 있다. 이것이 이번 기자절을 맞으면서 느끼는 새로운 감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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