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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이어가게 하고싶었어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27일 16:09
5년동안 한 불우학생의 뒤바라지를 해온 홍경옥씨

안면도 없는 한 불우학생(김천)의 뒤바라지를 5년동안이나 묵묵히 실천해온 한 애심인사가 있다. 그녀가 바로 연길시구제관리소의 홍경옥(50살)씨이다.

홍경옥씨가 이 불우학생과 끈끈한 사랑의 인연을 맺게 된것은 지난 2010년,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재직당원들의 한차례 위문활동에서였다.당시 홍경옥씨는 연길시실험중학교 초중 2학년 학생이였던 김천이 품성이 좋고 학습성적도 우수하나 부모가 다 일자리가 없고 몸에 중병까지 지니고있어 생활형편이 어려워 공부하기 힘들다는 소식을 듣게 되였다.

“김천학생이 경제난으로 학업을 포기하게 할수가 없었어요”

집에 돌아온후 홍경옥씨는 김천이를 돕고싶다는 이야기를 내비쳤는데 가족들의 한결같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70여세에 나는 로모는 홍경옥씨한테 그 아이를 도우려면 일시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도와주는것이 좋다며 조언을 주기도 했다. 이에 힘을 얻은 홍경옥씨는 즉시 1700원의 성금을 들고 김천학생네 집을 찾아 향후 지속적으로 도와주겠으니 꿈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랬다.

그때로부터 홍경옥씨는 김천학생의 후견인이 되여 해마다 1700원의 성금을 가져다주는 한편 수시로 그의 학습정황,생활정황을 료해하면서 여러모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몰부었다.그리고 올해 김천이가 641점의 좋은 성적으로 남개대학 일어학부에 붙자 또 축하금으로 5000원의 성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20일,애심인사 홍경옥씨한테서 5000원의 성금을 받아든 김천학생은“홍아지미를 따라배워 남을 돕고 사랑하는 애심천사가 되여 사회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장신사회구역에서도 김천학생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저생활보조금을 신청해주고 렴가세집을 해결해주고 주적십자회,주부련회와 련계하여 6000원의 보조금을 해결해주는 등 여러모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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