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한은행의 중국현지법인인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는 28일 중국 북경시 왕징에 중국 내 13번째 점포(분행 6, 지행 7)인 왕징지행을 개설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용천 주중 한국대사관 재경관, 왕유종 재중 한국상회 회장, 변대석 금감원 수석대표, 임호열 한국은행 수석대표 등 주요 기관장들과 설영오 신한은행 부행장, 성국제 법인장 및 왕징지역 한인 커뮤니티 주요 인사와 고객들이 참석했다.
왕징지행은 외자은행 최초로 토요일에 영업점을 개방(오전 10시~오후 4시)해 한인교포와 주재원들의 금융서비스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인 직원 상시 근무체제로 한인 커뮤니티 정서에 적극 부응하고 중국에 정착하는 고객들을 위해 영업점에서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왕징지행은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신한은행의 개점 문화인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확보한 200여포의 쌀을 인근 고아원과 양로원에 전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고객만족과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왕징지행을 통해 중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리테일의 성공 스토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지난 1994년 천진에 첫 번째 분행을 개점한 이래 상해, 청도, 북경, 무석 등지에 분·지행을 설립해 총 13개의 영업점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