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학생수가 사상 최대 수준인 130만명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홈리스교육을 위한 국립쎈터》(NCHE)가 발표한 최신 집계결과에 따른것으로 2012~2013학년도 미국 공립유치원, 소학교, 초중, 고중에 등록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것이다.
집 없는 유치원생과 소학교, 초중, 고중 학생수는 직전 학년도에 비해 8% 증가해 지금까지 조사된 기록중 가장 많았다.
이들 학생은 쉼터, 모텔에서 생활을 하거나 다른 집에 얹혀사는것으로 조사됐다. 이마저도 대안을 찾지 못하고 아예 길거리에 내몰린 학생들도 있었다.
미국 빈민을 위한 법률구조쎈터(NLCHP)의 제러미 로젠 소장은 《로숙인을 위한 정책지원과 예산이 최근 수년간 감소하고 부동산시장에서 알맞은 가격의 주택이 줄어들었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향후 더 악화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