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방송합창단》은 제10회 홍타민컵축제에서《아리랑》등 노래를 감명깊게 불러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에서 운영하는 《소녀방송합창단》은 국내 유일한 조선족청소년합창단으로서 국내에서 소문이 자자할뿐만아니라 한국공연 등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있다.
이 합창단은 지난 20일, 할빈사범대학교 음악홀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으로 대회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아리랑》《내마음의 강물》등 계곡의 흐르는 물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는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면서 수차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장춘에서 축제에 참가해 합창단 공연을 본 40대의 후반의 학부모 김씨녀성은 《합창공연을 난생 처음보는데 따분할줄 알았던 합창이 이렇게 아름답고 우아하고 감동적일줄은 몰랐어요. 아리랑을 합창할 때 가슴이 뭉클하며 눈물이 났어요》하고 소감을 말한다.
단장을 맡아 합창단을 이끄는 흑룡강조선어방송국 김춘산부장에 따르면 2006년에 결성된 이 합창단은 할빈조선족 제1중학교 녀학생들로 구성, 2007년 중국조선족청소년예술축제에서 대상, 2010년과 2011년 련속으로 할빈시중소학교합창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두번 한국 초청방문 공연중 한국예술의 최고무대인 예술전당에까지 올라 공연했다.
공로상을 받아안은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허룡호국장(우1)과 김춘산 합창단단장(좌1).
지휘를 맡은 엄광렬,전춘호 교원과 최설화 반주자는 창단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합창단에 봉사해왔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연습하는데 조선족가곡을 비롯해 한국의 가곡, 외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8년째 합창단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함께 공연복장 등을 지원함과 아울러 한국 초청 공연도 후원하고있다.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