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건공가두장해사회구역에서는 거주민들의 화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조화롭고 문명한 사회구역을 건설하기 위하여 9월 26일 처음으로 거주민운동대회를 조직하였다.
《참여 건강 단결을 비기고 분발성취하는 장해사회구역인들의 정신풍모를 전시하자》고 호소하는 최연서기(앞줄)
장해사회구역에는 6000여세대 1만여명 거주민들이 살고있다. 조직자들은 처음 조직하는 운동회여서 주민들의 참여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새 자발적으로 조직된 80여명 선수들이 시간에 맞춰 기발을 높이 추켜들고 북을 치면서 남원소구역 운동장에 입장하였다. 주변상가들에서는 광천수를 지원하는가 하면 《적은 성의》라며 지원금을 보내오는 이들도 있었다. 응원대며 구경군들이 주석대를 메운 가운데 최연서기는 《문명하고 열렬하며 조화롭고 향상하는 운동회를 만들어보자》고 연설하였다.
4개 대표팀을 무어 병을 꿰고 달리기, 풍선 끼고 달리기,옷 갈아입기, 눈가리고 그림 그리기, 바줄 당기기 등 10가지 오락성문체종목으로 경기를 벌였는데 소구역운동장은 그만 폭소로 떠날갈듯하였다. 경기참가자며 구경군들 모두가 《참 재미있는 운동회》라며 사회구역지도자들의 조직에 사의를 표하였다. 장해사회구역거민위원회 사업일군들은 《거주민들의 기쁨은 곧 우리들의 행복》이라며 앞으로 해마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체활동을 조직하여 사회구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답하였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