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중국조선족대학생 《두만강》문학기행 화룡시평강벌에서
진달래민속촌 리길천서기와 현원극촌장이 민속촌의 력사와 건설과정을 소개하고있다.
9월 28일, 연변작가협회와 한국 안동시 이육사문학관에서 주최하고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에서 후원한 제5회 중국조선족대학생《두만강》문학기행이 화룡시평강평원에 위치한 광동민속촌, 발해국(698-926)중경현덕부유적지, 진달래민속촌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기행에는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원, 조선-한국학원의 문학을 지망하는 조선족대학생들과 《이육사》문학상을 수상한 기타 민족학생, 연변대학 아리랑민속사의 사물놀이팀 등 30여명이 참가하였다.
광동민속촌에서
이번 문학기행은 연변작가협회의 《대학캠퍼스에서 우리의 민족문학인재를 발견하고 배양하여야 한다》는 취지하에 좀 더 수준있는 문학인재를 배양하고 지식수준이 날로 향상되는 독자들에게 접근하는 작가를 배양하기 위하여 《두만강》문학기행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제1회는 두만강 중류지방을, 제2회는 두만강하류지방을, 제3회는 두만강상류와 중류지방의 항일력사유적지를, 제4회는 봉오동, 청산리와 더불어 3대 항일유적지로 거론되는 소왕청(마촌)항일유격근거지를, 이번 제5회는 해란강중하류에 위치한 평강벌의 민속촌과 력사유적, 류연산문학비 등을 찾았다.
광동민속촌수상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대학생들.
이날 문학기행팀은 화룡시 《5호명성촌》, 《길림성위생촌》, 《새농촌건설성급시범촌》, 《국가급선진빈곤부축촌》 등 영예를 지닌 동성진광동민속촌에서 풍년이 든 가을의 경치와 신근하게 일하고있는 농민들을 만났고 서고성(발해국중경현덕부유적지)에서 거창한 력사의 흐름을 읽었으며 《중국 10대 매력향촌》인 진달래민속촌에서 민속촌건설과정을 료해하고 류연산문학비를 답사했다. 농가음식체험을 대학생들은 또 촌민들을 위해 풍성한 사물놀이표현을 하였는데 진달래민속촌을 찾은 관광객들과 촌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류연산문학비앞에서
문학기행팀을 인솔한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최국철은 연변작가협회는 중국조선족문학인들을 위하여 문단활동을 조직하고 회원의 창작과 권익을 위하여 복무하는 기관으로서 문학후대를 양성하는 중요한 임무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중국조선족대학생 〈두만강〉문학기행》과 《중국조선족대학생〈이륙사〉문학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족문학의 미래를 지켜갈 후대들의 성장을 고무격려하고있다고 밝혔다.
촌민들과 함께 하는 사물놀이 한장면.
이번 문학기행에는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들인 최국철, 우요동과 연변대학의 허명철, 우상렬교수가 함께 하여 부분적인 해설을 담당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민속과 력사, 문학비와 만나는 뜻깊은 문학기행이였다고 하면서 이같은 좋은 행사를 해마다 조직해주는 연변작가협회에 뜨거운 감사를 드렸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