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베이징시는 지난 9일, 스모그 조기경보와 심각한 오염 조기경보를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으로 상향하는 등 잇달아 두 차례의 조기경보 신호를 발표했다.
기상부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베이징시의 확산 조건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아 공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돼 중증-심각한 오염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이번 중증 오염 날씨가 지속적으로 80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부서는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건의했다.
베이징 모 유치원 원장인 천 여사는 스모그 날씨 때문에 유치원은 이미 야외활동을 줄일 조치를 취했지만 한창 밖에서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인 만큼 줄곧 실내에서 지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의 적당한 야외활동을 보장하면서도 최대한 스모그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스모그 방지 코막이를 착용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출처:CCTV.com)
번역:김미란, 감수:김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