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암은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하기 이전 20년 이상 수면상태로 숨어지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암연구쎈터 보고서는 9일(현지시간)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포함해 7명의 페암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암을 유발하는 유전적요인 발생후 급속히 진전되기까지 페암이 장기간 발견되지 않고 존재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보고서가 페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재 페암환자의 3분의 2는 암진단을 받았을 때 이미 상당히 진전된 상태여서 암치료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
보고서 저자인 찰스 스완턴 교수는 《페암은 새로운 치료방법의 효과가 제한적이기에 생존률이 여전히 지극히 낮다》며 《페암이 어떻게 진전되는지를 리해함으로써 예견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보고서는 페암의 초기 유전적요인은 대부분 흡연에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페암의 유전적요인은 매우 다양하기에 표적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일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영국 암연구쎈터의 수석 과학자인 닉 존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페암을 초기단계에서 발견할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낼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페암이 상이한 유전적 경로를 밟기 이전에 치료할수 있다면 환자생존에 도움을 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페암은 전세계에서 하루 4300명이 사망할 정도로 각종 암 가운데서도 가장 치명적이다.
페암은 진단후 최소 5년간 생존할 확률이 10% 미만이기에 암연구의 최대과제로 남아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