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News1 2013.04.30/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일본의 장래에 대해 일본인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젊은 층의 불안감이 높았다.
일본 내각부가 18일 발표한 '인구·경제·사회 등 일본의 장래상에 관한 여론조사'에르면 50년 후 일본에 대해 "암울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3.2%에 그쳤다.
"암울하다"는 응답 중 구체적으로 "어둡다"는 응답은 18.5%였으며 "대체로 어둡다"는 41.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5.3%로 가장 높아 육아 세대의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70대는 50.9%로 가장 낮았다.
일본의 저출산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과 근로 방식의 재검토"가 56.0%로 가장 높았으며 "육아 교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 46.6%로 뒤를 이었다.
일본이 지향해야 할 사회상에 대해서는 "완만하게 성장·발전을 지속하는 것"이 42.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8월 21일에서 31일까지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회수율은 60.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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