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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스포츠벨트로 중국 아웃도어시장 공략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0.28일 10:58

<자동스포츠 벨트를 시연하는 한국시티아이 박상부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윤교원 특약기자 = 아웃도어산업은 사람들이 자연에서 휴식하는 생활방식을 추구함에 따라 발전하는 산업이다. 아웃도어 용품에는 배낭, 운동화, 기능성 의류, 모자, 장갑 등의 잡화, 캠핑장비, 야외시설, 자동차 용품, 자전거 용품, 스키용품, 낚시도구 등 모든 전문장비가 포함된다.

  GDP의 고속성장, 주민 소비능력의 빠른 상승, 빠른 도시화로 인하여 중국 아웃도어 용품 수요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2012년 중국 아웃도어 용품 시장보고(2012年中国户外市场报告)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아웃도어 용품을 대중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현재 매년 약 1억5000만~1억7000만 명(총 인구의 11%)이 아웃도어 상품을 구매하며 2020년에는 산업규모가 1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캠핑용품시장 소매총액은 145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34.94% 상승했고, 판매 경로 별로 아웃도어 전문점 소매 총액은 34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42% 상승했으며, 백화점 소매 총액은 85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26% 상승했다. 또한 온라인 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192.2% 증가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전체 시장의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 중국 아웃도어용품 브랜드는 823개로 2011년 717개보다 106개 증가했으며, 로컬브랜드는 405개로 2011년(343개) 대비 18.08% 증가했고 해외브랜드는 418개로 2011년(374개) 대비 11.77% 증가해 국내 브랜드의 증가 속도가 다소 빠른 상황이다. 로컬 브랜드 판매액은 2년 연속 해외 브랜드 판매액을 초월해 중국 아웃도어용품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중국 아웃도어용품시장은 크게 북미, 유럽, 중국 상품으로 나뉘어지는데, 먼저 북미 제품은 고품질, 선진 경영 방식으로 빠르게 주류가 되었고, 주요 브랜드로는 The North Face, Columbia, Arc Teryx, Mountain HARD WEAR, Patagonia, Mormot 등이 있다.

  유럽 제품은 높은 기술 수준으로 중국 시장을 확장 중이며 주요 브랜드로는 Lafuma, LOWA, Jack Wolfskin, LaSportiva, TECNICA, GARMONT, Deuter, VAUDE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중국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중저가 브랜드이다. 저가 전략, 기후 및 지리적인 면에서 중국인에게 적합한 용품을 생산한다는 이점, 판매 채널의 우세 등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고, 주요 브랜드로는 Toread(探路者), KAILAS, KingCamp, Ozark, Kolumb, MOBIGARDEN(牧高笛) 등이 있다

  한국 브랜드로는 BLACK YAK(黑牦牛), KOLON SPORT(可隆) 등이 중국에 진출했으며, 블랙야크는 현재 200개 매장을 2015년까지 80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코오롱스포츠도 판매 목표를 6억2000만 달러로 정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웃도어자료망(户外资料网)에 따르면 한국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크지 않으며 브랜드 인지도도 비교적 낮은 편으로 품질은 중국산 및 합자 브랜드와 구미 고급브랜드 사이에 있으나 가격은 품질 대비 높아 이 점이 한국 브랜드 시장 확대에 주요한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티아이(대표 박 상부, 위 사진)에서는 이러한 중국 내 아웃도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바지 착용을 위한 필수품인 벨트를 생산하여 한국 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벨트는 자주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살 때 좋은 것을 구매하여 보통의 경우 오래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는 벨트를 구매하는 경우가 참 많다. 그런데 일반적인 벨트는 사용자들이 조금씩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부분의 벨트가 구멍을 뚫어 그 구멍에 맞추어 허리 사이즈에 맞게 벨트를 조절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 사이즈가 맞지 않아 비싸게 구입한 가죽 벨트를 어쩔 수 없이 잘라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또한 버클(buckle, 혁대를 죄어 고정시키는 장치를 겸한 장식물의 총칭)이 무겁고 커서 뱃살이 눌려 아프기도 하고, 또 볼일은 급한데 버클이 잘 풀리지 않아 진땀을 흘리는 경험도 참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시티아이 박상부 대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스포츠 벨트(위 사진)는 벨트의 끈을 넣기만 하면 잠기고,버클을 살짝 밀어주면 슬라이딩(Sliding, 옆으로 미끄러짐)되면서 잠금이 풀려 사용이 매우 간편한 방식으로 작동된다. 또한 벨트를 잠근 후 활동을 하다 보면 자동으로 고정되어 등산이나 운동을 할 때 복부에 힘이 들어가도 풀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시티아이가 개발한 이 버클은 플라스틱 소재의 버클이라 해외여행시 이용하는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벨트를 풀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므로 피부에 닿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특허기술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벨트의 끈을 넣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잠금장치이다. 이는 버클 내부로 벨트를 넣으면 뒤로 다시 밀리지 않도록 버클 내부에 있는 고무가 지지대 역할을 하도록 고안된 것이 바로 특허부분이다.

  또 하나는 벨트의 끝처리 부분이다. 이를 전문 용어로는 벨트의 컷팅(Cutting) 기술이라 표현하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그냥 잘라서 끝처리(재봉이나 마모의 형태로 미려하게 하는 수준)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자동스포츠 벨트의 경우는 올이 풀리지 않도록 끝처리 하는 부분이 또 하나의 특허부분이다.

  원래 기계를 제조하여 납품하는 일을 수십년 해 오다가, 기계를 제작하여 납품을 하면, 납품을 받은 그 회사는 자신이 제작한 기계를 가지고 돈도 많이 벌고, 아주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정작 기계를 만든 본인은 그렇지 못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하여 본인이 설계한 기계를 가지고 자동스포츠 벨트를 직접 제조하여 납품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약 5년여 정도의 R&D(Research & Development,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최근 2년 전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업체인 블랙야크, 케이투, 머렐, 형지, 트렉스타 등에 납품을 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시티아이 박상부 대표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아웃도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은 결국 한국시티아이에서 개발 및 제조하는 자동스포츠 벨트의 시장이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자동스포츠 벨트 시장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기념품, 또는 선물용으로 제공되는 특판시장부터 의류회사의 Built In 상품(의류에 끼워서 판매하는 형태), 그리고 자동스포츠 벨트 단품으로까지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웃도어 용품 시장을 함께 개척하여 열어갈 건강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제휴 및 협력의 방식은 다양하게 의논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한국시티아이는 기술이전을 하고, 중국 현지에서는 자본과 중국 시장 영업과 마케팅을 책임지는 그런 형태도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약 1억 8천만의 동북아 시장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본인이 만든 자동스포츠 벨트를 제공하여 이들이 하루 하루 열심히 달리고, 활동하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의 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kyow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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