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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생' 이성민, 을에게도 행복은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4.11.02일 07:05

'미생'의 이성민이 고단한 직장 생활을 가족들의 존재를 떠올리며 버텼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생' 이성민이 성공한 친구에게 모욕당하는 과정을 통해 '을의 비애'를 표현했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6회에서는 오상식(이성민 분)이 고교 동창인 바이어에게 수모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식은 고교 동창인 친구가 바이어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고, 미팅에서 만나 재회의 기쁨을 표현했다. 그러나 고교 동창은 오상식과 장그래(임시완)를 회의실에서 기다리게 만든 뒤 "친구? 내가 왜 지 친구야"라며 한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동창은 오상식에게 "일 참 쉽게 하려고 그러네. 검토하고 타당성 여부 확인해서 연락하겠습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동창은 고교시절 오상식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일부러 골탕먹이려 한 것. 이때 동창의 부하직원이 들어와 임원미팅 스케줄을 알렸고, 오상식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동창을 위해 자신의 넥타이를 풀어서 줬다.

회사로 복귀하는 길에 장그래는 "애들이 돈 모아서 산 생일선물이라면서요. 그걸 주시면 어떡해요"라며 걱정했지만, 오상식은 "그래야 받으러 온다는 핑계로 또 오지"라며 투철한 직업정신을 드러냈다.

동창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창은 오상식과 장그래(임시완)를 불러 룸살롱 접대를 원했다. 술집에서도 오상식과 장그래를 조롱하며 소위 말하는 '갑질'을 했다. 오상식은 계약 성사를 위해 자존심까지 다 버렸지만, 끝내 동창으로부터 "넌 모르겠지만 옛날에 넌 갑 같았고 난 을 같았다. 그래서 그냥 나도 너한테 갑질 한 번 해봤다 쳐라"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럼에도 오상식을 버틸 수 있게 만드는 건 가족의 존재였다. 오상식은 아내가 보낸 메일에 첨부된 동영상을 확인했고, '상사맨'이라고 적힌 이름표를 목에 건 막내아들이 등장하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상식의 막내아들은 "상사맨은 최고의 영웅입니다. 전 세계를 누비며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파는 사람입니다. 가난한 나라도 부자로 만들 수 있고, 물이 없는 나라에 물을 줄 수도 있습니다"라며 자랑스러워했고, 오상식은 직원들과 함께 영상을 보며 뿌듯해했다. 오상식은 책상에 놓인 가족사진을 들고 "그래. 내가 이 맛에 이 회사 다니지"라며 힘을 냈다.

특히 오상식은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부하직원들 앞에서 항상 당당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사회에서 만난 친구를 접대하며 수모를 당하는 과정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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