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소리가 나는 젤리가 개발됐다. 젤라틴을 이용해 10분 이내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고, 색상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미국 씨넷은 29일(현지시각) 프랑스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개발한 '노이지 젤리(Noisy Jelly)'를 소개했다.
아 젤리는 특수한 판자에 올려놓고,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듯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과 면적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난다.
▲ 손으로 문지르면 소리가 나는 노이지 젤리.
이를 개발한 학생들에 따르면, 게임 보드라 불리는 특수한 판자는 정전용량 센서로 제작됐다. 노이지 젤리는 이 판자 위에 올려두어야 소리가 난다. 이 때 젤리를 손으로 문지르면, 전기 신호가 판자에서 발생돼며, 이 신호는 다양한 소리로 바뀌게 된다.
외신은 유아 완구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래는 노이지 젤리를 만들고 조작하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