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산 휴대폰업체들이 '대외진출'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해외시장 확장에 나선 중국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이 6억 인구를 가진 동남아 신흥시장에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10월 23일, 시장분석기구 GfK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에 345개 중국산 스마트폰 브랜드가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을 놓고 보면 인도네시아, 말레시이아, 베트남에서의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 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
2013년 12월에서 2014년 8월까지,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7개 국가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1.2억 대에 이르렀는데 판매량과 판매액이 각각 동기대비 44%,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초 샤오미는 중국인이 가장 집중된 동남아지역에 눈길을 돌렸는데 그때의 첫 진출국가가 싱가포르였다.
중싱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공장을 설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쿠파이 부총재는 인수합병 방식으로 동남아시장에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모바일 포트 출하량이 3위를 차지하는 화웨이의 경우 동남아지역에서의 포트 출하량이 지난 1년간 3배 이상 늘어나 전 세계적으로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됐다.
최근 몇 년간, 동남아 각국 정부에서 통신시장을 점차 개방함에 따라 여러 휴대폰 생산업체의 진출에 기회를 마련해 주게 됐다.
이밖에 동남아가 중국인이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이 지역의 문화와 지리적 요소가 국내 생산업체들이 대외진출을 확장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김미란, 감수: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