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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 멍뽀우 사과 칭다오서 인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1.05일 10:42
2일만에 300박스 주문

여기가 우리 멍뽀우 사과농장이요.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숙 기자 = 길림성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에서 재배한 멍보우(孟宝) 사과가 칭다오에 도착, 2일만에 300박스가 주문되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멍보우(孟宝) 사과는 길림성 훈춘시 식품검역국의 공식인가를 받아 브랜드를 정식 등록했으며 이장업(51세), 홍선자(50세) 조선족 농민부부가 직접 재배한 것이다.

이씨 부부는 4년전부터 사과 재배를 시작했으며 투자액은 50만 위안에 달한다. 과수원은 규모가 20무, 1,500여 그루의 사과나무가 있으며 첫해에는 3,300박스(20근/박스), 이듬해에는 5,000박스, 3년째 되는해에는 6,000박스, 수확량은 계속 늘어나 올해는 12,000박스에 달했다. 내년에는 1,800그루를 더 추가 재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해에 따르면 멍보우 사과는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있어 환영을 많이 받지만 그중에 셀렌(富硒)성분이 다분히 함유돼 면역력 제고와 여러 가지 항암 효과가 뚜렷하다.

이 사과의 출산지인 길림성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은 2008년, 2009년에 사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유명한 사과재배기지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씨 부부는 사과 재배를 해본 적이 전혀 없었지만 전문기술자를 초빙해 기술을 배웠으며 맹령촌에서 20년간 촌장, 서기 사업을 해온 매형 박운범씨한테서도 기술을 익히고 닦으면서 열심히 일을 해왔다. 매년 2월부터 쉴새 없이 과일묘목을 심고 꽃이 피면 화분을 심고 잎을 따주고 자식을 키우는 것보다 더 정성을 기울였다. 봄과 여름엔 이른 새벽에 일어나 아침밥을 4시에 먹고는 일터로 나가고 저녁에는 날이 어둑어둑해져서야 집에 돌아왔다. 비오는 날 외에는 거의 하루도 쉬어본 날이 없었다는 이씨 부부는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어 기쁘다면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씨부부는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칭다오는 처음 온다면서 앞으로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연변 사과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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