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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업' 김민철사장 귀향창업의 새 지평 연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1.14일 09:53

김민철사장(오른쪽)이 이미 건물 내부공사에 들어가 올해안으로 완공될

균포공장 정문에서 스스로의 포부를 담소하고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 기자 = 해림시 해림진 신합촌 신락균업의 김민철(44세)사장이 귀향창업 5년만에 식용균 300만자루 재배기지를 조성하고 만 5000평방미터의 균포공장을 완공단계로 끌어올리며 귀향창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있다. 이로써 신합향 신락노루꼬댕이버섯재배 전초기지가 가시화되였다.

  김민철씨는 일찍 지난세기 90년대초부터 노루꼬댕이버섯재배에 몸담으며 신락촌(후에 신합촌과 합병, 신락툰으로 되였음)을 노루꼬댕이마을로 변신시키는데 일조했다. 당시 김민철씨는 재배도 하면서 할빈 등지를 다니며 시장류통에 손을 대여 일후의 규모화발전에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1992년 해림시황주축제때였습니다. 대만상인들이 저희가 전시한 노루꼬댕이버섯에 반하여 버스를 동원해 마을을 들이닥쳐 높은 가격에 사갔습니다. 그리하여 이듬해부터 목단강시금추절에 참가하였는데 역시 호황을 누렸습니다." 김민철씨는 당시 신락촌이 노루꼬댕이버섯마을로 변신하던 정경을 이 한마디로 일축했다.

  그러나 얼마안가 한국돈벌이 유혹에 못이겨 촌민들이 저마끔 한국으로 나가고 김민철씨 역시 한국행을 단행하며 노루꼬댕이버섯산업이 많이는 한족들에게로 넘어갔다. 한국에서 15년을 일하다 고향으로 돌아온후 김민철씨는 당시 해림의 부동산시세가 호황인 점을 노리고 접어들어 귀향창업의 자금루적을 완성하였다.

  그리하여 2009년 5월 1일 재차 신락툰에서 신락균업회사를 세우고 노루꼬댕이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후에는 검정귀버섯재배, 잣심가공 등으로 품목을 늘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 시기 신락툰에는 한국바람으로 빈집들이 많이 남아돌았다. 이는 그한테 새로운 상업기회를 주었다.

  "저의 소망은 앞으로 툰을 거대한 식용균재배직장으로 만드는것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7월에 시공에 들어간 균포공장을 자동화생산직장으로 만들었으며 종업원숙소, 식당, 사무구역 등을 일식화하였다. 년말에 완공될 전망인 균포공장은 그가 가정식작방에서 자동화생산직장으로의 변신을 실현하는 도약대로 되였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할수 있은것은 전통적인 고체균을 액체균으로 바꾸어 원가를 대폭 절감하는데서 비롯될수 있었다. 이제 년말에 그의 균포공장이 완공되면 농민들이 헐값으로 균종을 사가 품을 많이 절약할수 있으며 소출도 보장할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접어들어 재배해볼수 있다. 규모화, 자동화의 균포공장은 그에게 성공의 초석이나 다를배없다.

  투자 1500만원의 균포공장은 300여평의 저장움, 인터넷쇼핑몰, 심가공공장, 물류회사가 일식화되여있는데 현재 300만자루 재배기지가 이를 지탱해주고있다. 지금 그는 대학생 4명, 연구원 1명을 확대모집하여 놓고있다. 앞으로 기지가 1000만자루로 발전하면 온주상인과의 주식제그룹화로 나갈 방향도 잡아놓고 있다.

  "균포공장이 완공되면 선차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 노루꼬댕이버섯을 신선한 제품으로 한국에 수출하는것입니다. 이 면에서 이미 의향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방의 경우 노루꼬댕이버섯과자 등 일계렬의 제품이 나오고있는데 앞으로는 이런면에서도 적극적인 시도를 해보아야 합니다."김민철씨앞에는 할일들과 함께 밝은 미래가 펼쳐져 있다.

  현재 신합촌촌민위원회 주임으로 일하고있는 김민철씨는 또 촌민공동부유의 사명감도 갖고있다. 그리하여 신락균업전업합작사도 설립하고 조선족식용균협회도 만들어놓았다. 신락툰 '노루꼬댕이버섯마을' 간판을 되찾기 위해 그는 오늘도 신들메를 바싹 조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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