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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맨유, 아스널전 2-1 승리…4위로 급상승

[기타] | 발행시간: 2014.11.23일 04:34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스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빅 4’ 진입에 성공했다.

맨유가 23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전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11분에 터진 키어런 깁스의 과 후반 39분 웨인 루니가 작성한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터진 올리비에 지루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위기의 아스널과 맨유였다. 올 시즌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팀 전력 꾸리기에 상당한 차질이 생긴 두 팀이었기 때문이다. 어느덧 6위(4승 5무 2패 승점 17점·아스널)와 7위(4승 4무 3패 승점 16점·맨유)까지 떨어진 두 팀은 상위권 진출을 위해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였다.

전반전은 아스널의 주도로 진행됐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필두로 대니 웰백·잭 윌셔·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2선 공격 자원으로 올린 아스널은 타일러 블랙켓·크리스 스몰링·패트릭 맥네어로 이뤄진 맨유의 스리 백을 수시로 흔들었다.

그중에서도 웰백과 산체스의 몸놀림이 특히 좋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패스를 골대 정면서 웰백이 받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이었다. 그러나 이는 웰백의 슈팅 자세가 안정치 못해 볼에 제대로 힘이 실리지 못했다. 또 전반 6분엔 산체스가 페어 메르테자커를 향해 절묘한 크로스를 올리면서 다방면으로 공격 활로를 넓혔다. 하지만 이 역시 메르테자커의 헤딩 슈팅에 타점이 정확하지 못해 골대를 살짝 빗겨났다.

맨유의 스리 백이 뚫리면 최후방에선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버티고 서있었다. 데 헤아는 전반 12분 윌셔가 아론 램지로부터 얻은 패스를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한 것을 몸을 날려 선방했다. 이어 전반 22분에도 산체스가 내준 스루 패스가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거쳐 골대 왼쪽 코너로 날아오자 이때도 먼저 자리를 점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데 헤아의 선방 쇼는 전반 34분에도 펼쳐졌다. 산체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이동해 그대로 슈팅하자 데 헤아가 몸을 날려 차단했다. 데 헤아의 연이은 선방 덕에 맨유는 여러 차례 벌어진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전반전에 주도권을 완전히 아스널에 내줬던 맨유는 후반전서 차츰 경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후반 11분 터진 키어런 깁스의 자책골이었다. 맨유가 아스널 진영서 공격을 벌이는 상황서 깁스가 왼발로 공격 루트를 차단한다는 것이 볼에 각도를 잘못 실어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행운의 자책골로 자신감을 얻은 맨유는 후반 39분 루니의 추가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이 공격을 벌이기 위해 맨유 진영에 박혀 있던 순간 앙헬 디 마리아의 역습 상황으로 이어졌고, 루니가 반대편서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슈팅하면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스널 역시 가만히 있진 않았다. 아스널이 후반 추가 시간이 8분이나 주어진 것을 이용해 만회골을 작성했다. 후반 31분 아론 램지와 교체 투입된 올리비에 지루가 부상 복귀를 이루고 약 3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골까지 성공시켰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첼시·사우스햄튼·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빅 4’ 진입에 성공했다.

글=문슬기 기자(ssorgi44@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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