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 지하철 승객들.
오는 12월 28일부터 베이징 대중교통 요금이 전면 인상된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발전개혁위원회는 27일 오전 '베이징 대중교통 요금조정 최종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공항철도를 제외한 모든 지하철 노선의 기본요금이 3위안(540원)으로 인상된다. 출발지점으로부터 이동거리가 6km 이상 12km 미만일 시에는 4위안(720원)이며 12km~32km일 때는 10km마다 1위안(180원)씩 32km 이상일 때는 20km마다 1위안씩 인상된다.
버스 요금 역시 오른다. 기본요금은 2위안이며 기본 거리는 10km이다. 이후 5km마다 1위안씩 오른다.
방안에는 베이징에서 사용되는 교통카드 '이카통(一卡通)' 혜택 방안도 포함됐다. 기본적으로 교통카드 소지자는 요금의 50%, 학생에게는 75% 할인된 요금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