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경매전문회사 본햄스가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할리우드 영화 관련 경매를 가졌습니다.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주요 소품으로 사용된 피아노, ‘오즈의 마법사’의 겁쟁이 사자 의상이 경매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1939년 제작된 영화‘오즈의 마법사’의 사자 의상은 이날 307만7천달러에 팔렸습니다.
배우 버트 라르가 입었던 것으로 실제 사자 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버트 라르를 닮은 가면은 라르의 아들을 모델로 했다고 본햄스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날 팔린 사자 의상은 영화에서 12장면 이상 등장했으며, 스턴트맨이 입었던 또 다른 사자 의상 역시 경매에서 100만 달러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고
원 소유자인 제임스 코미사르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1942년에 제작된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주요 소품으로 사용된 피아노는 경매에서 340만달러에 팔렸습니다.
피아노의 최초 입찰가는 160만달러였으나 치열한 경쟁 끝에 가격이 2배 이상 뛰었으며 단 3분만에 팔렸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