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1월부터 훈춘시진달래예술단은 “문예의 겨울”계렬 하향 공연을 본격 가동했다.
공연 가동한이래 진달레예술단은 밀강향 밀강촌, 경신진 이도포촌, 경신변방부대, 영안진 “8·2”촌 등지를 찾아 연출했고 지난달 25일에는 영안복리봉사센터에서 공연했다. 지금까지 상반기 하향공연을 포함하여 15차 진행했다.
예술단은 “진달래”, “부채”, “조국에 키스(亲吻祖国)”, “물동이”, “퉁소 아바이”, “아박”, “에스빠냐”, “옹헤야” 등 무용과 “가야금 독주”, 김정숙, 김춘길, 리미화 등 가수들이 부른 독창 총 15가지 정채로운 종목을 공연하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8·2”촌 로인협회 회장 최명성은 “진달래예술단 수준이 전문단체 예술단보다 못지 않은 수준”이라고 극찬했으며 강동운(77세)로인은 채규억 예술단 총감독에게 “60여만원의 사재를 털어 예술단을 이처럼 우수하게 꾸린다는것이 정말 조련찮은 일”이라고 했다.
김동진(94세)로인은 심장병으로 시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갓 퇴원했지만 영안복리봉사센터 공연에 참가해 처음부터 마감까지 공연을 관람하고서 “새 아빠트에서 진달래예술단 공연을 감상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감격의 여운을 남겼다.
기타 여러 로인들은 예술단 공연에 흥분되여 연기자들과 함께 무대에서 춤판을 벌려 공연은 고조를 이뤘다.
출처: 두만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