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입 시도했으나 무산, 중원 보강 위해 다시 한 번 영입 도전
[골닷컴] 정재훈 기자 =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한 폴 포그바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에 이어 아스널도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각)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유벤투스 미드필더 포그바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포그바는 2012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유벤투스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기세를 몰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매우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프랑스 8강의 주역으로 인정받아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포그바의 활약에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은 증폭됐고 맨시티와 첼시가 포그바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중원 보강이 시급한 아스널까지 경쟁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포그바를 향한 아스널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벵거 감독은 지난달 프랑스 '비인스포츠'를 통해 "2012년 아스널로 영입하기 위해 시도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와 계약이 빨리 진행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다. 따라서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약 694억)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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