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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주목받는 류현진의 대단했던 연봉 기록

[기타] | 발행시간: 2014.12.18일 09:22

LA 다저스 류현진은 한화에서 뛰던 7년 동안 각종 연봉 기록을 세우며 위상을 떨쳤다. 지난 2006년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쥔 류현진. 스포츠조선 DB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은 지난 9일 2015년 연봉 3억원에 재계약했다. 연봉이 올해 9300만원에서 인상률 222.6%로 수직 상승했다. 33년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은 정규시즌 MVP에 올랐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신고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서건창은 프로 7년차로 2012년에는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을 받기도 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은 지난 13일 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올해 2억7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이 올랐다. FA가 아닌 선수들 가운데 역대 최고 인상 금액 기록이다. SK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한 김광현이 올해도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는 점을 평가하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김광현은 내년이면 프로 9년차를 맞는다.

이 시점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시절 연봉과 관련해 각종 기록을 세우며 국내 최고 에이스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역사상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선수. 류현진은 2006년 18승6패, 평균자책점 2.23, 204탈삼진을 기록하며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당시 '괴물 신인'의 MVP와 신인왕 동시 등극은 당연해 보였다.

그해 말 한화는 2000만원이었던 류현진의 연봉을 1억원으로 올려줬다. 인상률 400%는 아직까지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서건창이 신인 시절 200안타 기록을 세웠다면 류현진의 인상률 기록을 깼을 지도 모를 일이다. 역대 연봉 인상률 순위 2위는 2009년말 KIA 타이거즈 김상현이다. 2009년 홈런과 타점왕에 오르며 시즌 MVP를 차지한 김상현은 연봉이 5200만원에서 2억4000만으로 상승해 361.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 뿐이 아니다. 류현진은 한화에서 뛰는 동안 매년 해당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도 세웠다. 2년차에 1억원의 연봉을 받은 류현진은 3년차이던 2008년 1억8000만원, 4년차에는 2억4000만원, 5년차 2억7000만원, 6년차 4억원, 7년차 4억3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7년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지금까지도 류현진이라는 이야기다.

선수들의 연봉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연차별 연봉 기록은 곧 경신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상률 400%는 오랫동안 난공불락의 기록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아마 야구의 선수층과 수준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프로 데뷔 1~2년차에 류현진과 같은 성적을 올릴 선수가 등장할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그랬던 류현진은 2012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다저스와 6년간 보장 금액 3600만달러에 계약을 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류현진의 연도별 연봉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33만3000달러, 433만3000달러, 483만3000달러이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각각 783만3000달러로 책정돼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 내 연봉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으며, 내년 선발진 5명중에서는 가장 낮은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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