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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밀 유출 IP' 심양서 집중 접속...공조 요청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25일 00:10
[앵커]

한수원 원전 문건 유출범이 일명 세탁 IP를 통해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출범이 사용한 세탁 IP의 가입자 정보는 도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임정 기자!

정부합동수사단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합수단은 우선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 특정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IP에 접속한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IP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 사법당국과 사법공조를 거쳐 실제 접속지를 확인할 계획인데요.

합수단은 유출범이 중국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체적인 소재지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해커나 조선족이 범행했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습니다.

유출범으로 지목되는 인물은 가상 인터넷망, VPN 업체에서 IP 주소를 할당받아 이용해 왔는데요.

유출범이 VPN 서비스에 가입할 때 사용한 명의 역시 도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합수단은 미국 연방수사국, FBI를 통해 트위터에서 인터넷 링크로 연결된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입자 정보 등 수사에 핵심적인 정보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 트위터사의 협조가 필요해 이 부분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건 유출 경위는 확인됐습니까?

[기자]

유출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해킹에 의한 유출과 내부자에 의한 유출 가능성입니다.

일단 고난도의 해킹으로 인한 유출에 무게가 더 실리는 모양새지만, 합수단은 내부 직원이나 협력사 직원 등을 통한 유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소행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합수단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수단 수사에도 유출 문건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수사팀의 부담감은 만만치 않는데요.

특히 어제 공개된 자료에 처음으로 기술 기밀이 포함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유출범이 성탄절 전후로 대규모 문건을 공개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어서 검찰은 최대한 수사력을 집중해 범인을 특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조임정입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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