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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습관, 우리 몸을 어떻게 망치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30일 08:48

가공식품과 즉석식품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요즘에는 어딜 가든 고칼로리-저영양의 식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장을 보러 마트에 가면 각 통로는 물론 계산대 앞까지 이러한 식품들로 빼곡하다. 패스트푸드점 역시 도처에 널려 있어 언제든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으로는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또 다른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잘못된 식습관이 일으키는 건강상 이슈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빠르게 진행되는 노화=자신의 나이에 비해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사람들이 있다. 주름이나 칙칙한 피부색처럼 외관상 눈에 띄는 문제일 수도 있고,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체력이 떨어지는 등 신체 내부적인 노화현상일 수도 있다. 노화가 촉진되는 데는 수면, 운동,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음식이 노화를 촉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도 많다.

몸에 필요 이상의 음식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과잉된 음식들을 처리하기 위해 부담을 느끼게 된다. 특히 단 음식을 먹으면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하는 당화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생성된 산물이 콜라겐 손상을 이끈다. 생기 있는 피부 톤을 잃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수명 단축을 이끄는 심장질환=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심장을 소홀히 관리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유산소 운동을 수도 없이 강조하고 권장하는 이유도 심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 만큼 심장 건강을 지키는 일은 중요하지만 나쁜 식습관이 종종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우선 술과 심장 건강은 밀접한 연관관계에 있다. 약간의 술은 오히려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음은 고혈압의 위험률을 높이고, 혈액 내 지방 수치를 높여 각종 심장 관련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 이상 마시지 않아야 한다.

과식 역시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고칼로리의 정제된 탄수화물로 만든 음식을 줄이고,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닭고기와 생선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하루 섭취하는 음식 중 육류는 10% 미만을 차지하는 정도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금 섭취량이 많아지면 고혈압 위험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뇌졸중, 심장마비,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나트륨 섭취량 역시 제한해야 한다.

◆지나치게 줄어드는 체중=과도한 체중 증가도 문제지만 거식증과 같은 섭식장애가 일으키는 체중 감소 역시 위험하다. 체중이 지나치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모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을 일으켜 영양결핍으로 이어진다.

만약 몸에 전에 없던 솜털이 늘어났다면 영양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몸은 굶주리게 되면 부족한 영양분을 대신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목적으로 이와 같은 솜털이 자라게 된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거식증 환자들은 스스로는 먹는 것을 거부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먹는 모습을 보는 데는 관심을 갖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요리책을 수집하거나 레시피를 모으는데 집착하기도 한다. 스스로 과도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혹시 자신이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이지는 않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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