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소영 기자]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할 새로운 식구가 결정됐다. 일일 인턴으로 출연했던 러시아 대표 벨랴코프 일리야,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 네팔 대표 수잔 샤키야가 오는 12일 방송부터 합류한다. 그렇다면 일일 비정상으로 활약했던 총 11명 중 이들이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JTBC 국경 없는 청년회 '비정상회담'을 연출하고 있는 김희정 PD는 6일 오후 TV리포트에 "새로운 멤버로 러시아, 호주, 네팔 대표를 결정했다. 일단 일리야 같은 경우는 방송 이후 반응이 좋았다. 그리고 하다 보니까 러시아가 할 얘기가 많더라. 러시아와 미국과의 관계도 있고, 중국과의 관계도 있고 앞으로 풀어놓을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희정 PD는 이어 호주 블레어에 대해서 "호주는 앞서 다니엘이 있었기 때문에 고민했는데 블레어가 가진 통통 튀는 매력이 있더라. 우린 토론 프로그램이다. 나라 간의 매력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생각과 매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팔 수잔은 아시아가 없던 터에 극적으로 찾은 친구라고 털어놨다. 김희정 PD는 "우리가 네팔이란 나라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다. 어제 방송만으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하면서 "심사숙고 끝에 3인을 캐스팅하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비정상회담'은 러시아, 호주, 네팔 세 멤버의 합류로 기존 출연진인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캐나다), 장위안(중국),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테라다 타쿠야(일본), 타일러 라쉬(미국), 로빈 데이아니(프랑스), 다니엘 린데만(독일)을 포함해 총 12개국 대표가 토론하게 된다.
G12가 함께하는 '비정상회담' 첫 방송은 오는 12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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