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력사상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매체 'ESPN FC'는 8일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영광의 1위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다. 이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차범근을 막을수 없는 선수라 표현했고 로타 메테우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차범근을 꼽았다. 차범근은 진정한 월드클래스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차범근은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차범근은 1979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소속팀 프랑크푸르트를 UE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긴 1988년에도 UEFA컵 우승을 다시 한 번 이끌며 '차붐'이라는 별명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2위 파울리노 알칸타라(스페인/필리핀),3위 나타타 히데토시(일본,미드필더)에 이어 한국의 박지성은 4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차범근 이후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레전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이후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전성기는 역시 맨유 시절이다. 박지성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좋았고 2002년 월드컵 4강, 2010년 월드컵 16강 진출 등의 업적을 이룩하며 한국 최고의 슈퍼스타로 명성을 날렸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알리 다에이(이란,공격수),팀 케이힐(호주,공격수),사미 알 자베르(사우디,공격수),자바드 네쿠남(이란,미드필더),미우라 키즈요시(일본,공격수),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공격수)이다.
출처: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