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해 '단독 두자녀' 정책 실시 이후 흑룡강성은 모두 5156쌍 부부의 재출산 신청을 비준, 이는 예기한것보다 적은 수치이다. 최근 '흑룡강성 인구발전문제 분석 및 대책'(이하 '대책'으로 략칭함)이 정식 발표됐다. '대책'은 흑룡강성의 인구 발전이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다고 하면서 일부 인구 지표 혹은 곧 나타날 전환성 추세에 대해 분석했다.
2012년 흑룡강성의 0~14세 아동의 인구는 452만명으로 1993년과 비교할 때 429만 6000명이 줄어들었다. 아동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률은 24.2%로부터 11.8%로 줄어들었다. 계획출산정책을 실시해와서부터 지금까지 아동에 대한 부양 비률이 대폭 감소된 셈이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은 인구의 로령화 추세가 아주 심각하다.
2013년 흑룡강성 65세이상 로인 인구는 358만 9000명에 달해 전성 총 인구의 9.4%를 차지했다.
1995년부터 2012년까지 17년 사이에 흑룡강성의 60세 이상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는 모두 2배가량 늘어났다.
60세 이상 인구 비률은 1995년의 7.4%에서 2012년의 14.8%로 늘어났으며 65세 이상 인구의 비률은 4.4%에서 8.8%로 늘어났다.
이와 상대적으로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의 65세이상 인구의 비률은 6.2%에서 9.4%로 늘어났을뿐이다.
예측에 따르면 2020년에 가서 흑룡강성의 60세 이상 로인 인구가 765만명에 달해 로령화 수준이 19%에 달할 전망이다.
흑룡강성은 80년대 출생자들이 둘째 아이 출산 여부에 대해 조사한적 있는데 10만 240명의 20~30세의 피조사자들 중 둘째 아이를 출산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69.9%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5월 국가보건계획출산위원회에서 흑룡강성에서 전국 류동인구 출생 조사를 한데 의하면 흑룡강성에 있는 류동인구 중 79.8%의 사람들이 둘째를 가질 계획이 없었으며 둘째를 출산하겠다고 명확히 표시한 사람은 1.8%밖에 되지 않았다.
동북지역의 출산 수준은 0.891로 전국에서 가장 낮으며 이는 또 아주 낮은 수준에 속한다. 출산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부지역이였는데 1.579에 달했다. 부동한 지역의 출산 수준이 이처럼 현저한 차이가 나는것은 경제적인 요소가 작용하는것도 있겠지만 출산문화, 가치관념, 생활습관 등이 직접적으로 영향주기도 한다. 이러한 영향하에 흑룡강성은 줄곧 비교적 낮은 출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동북넷